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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다 우화집:덕담

저서 조회 수 19831 추천 수 0 2009.09.09 17:34:52
저자 : 한바다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간일 : 2008-03-05 
도서상태 : 전국 대형서점에서 판매 중 
구도의 길에서 얻은 세상의 이치를 담은《덕담》. 이 책은 명상을 수행하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접한 많은 이야기 가운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아 엮은 것으로 각 문화권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화들로 구성했다.《덕담》은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그것을 어디서 찾는가에 관한 마음의 방식, 깨달음이란 가장 단순한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음을 세상은 결코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다양한 인연을 통해 운명이 흘러가고 있음을 전한다.
1장. 삶이라는 낯설고도 경이로운 여행지
다이아몬드수수께끼 유언대추야자와 예언자 모하메드개미와 설탕산부자와 도둑세 명의 석공세상에 없는 물고기칼로 물 베기낙관론자와 비관론자벼슬을 마다한 장자사자의 수난마지막 산책모든 힘의 어머니

2장. 마음속에 있는 천국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
보물을 삼키는 그릇천국과 지옥시인 사다니개와 고양이금덩이를 던져라!기다릴 줄 아는 마음보물창고를 지키게 된 노예도둑에게 맡긴 돈주머니하늘나라의 위치병사와 승려천국으로 들어간 개기적의 그림자를 지닌 사나이교만한 원숭이신의 손아귀지혜와 용맹지극한 효성이소룡소년의 버릇죽고 난 뒤똑똑한 바보친척을 기다리게 한 의사해야 할 일선표와 장의왕과 바보아내를 깨우친 남편약속을 지킨 하킴도둑을 감싼 선사

3장. 내가 던진 모든 질문의 답은 이미 내 안에 있었네
진정한 눈 뜸순례바람둥이와 창녀불라샤와 알파벳사랑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철부지 소년의 기도스승을 깨우친 제자아들의 제자가 된 정반왕밀리의 성자열자의 침묵청소부가 된 왕위대한 스승과 그의 아들도둑달마와 혜가하파즈 시라즈상카라를 깨우친 천민처녀와 하꾸인 선사예수의 발을 씻겨 드린 마리아있음과 없음이미 죽은 무사거지로 나타난 신기도를 능가한 한숨신이 없는 곳진정한 자유구름 위에서나무 밑의 화엄 세계

4장. 세상에 저 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스승과 제자시린과 파라드천명거미와 모기깨달음을 얻은 강도명당의 주인천명홀쭉이 시인과 뚱보 시인우주 동아리모차르트와 수강료어린이의 질문허준과 장기알등불개미 속에 깃든 우주당나귀 그림자확실한 허풍현자의 뜰
생각해 보면 구도자 아닌 생명이 어디 있고, 성스럽지 않은 땅이 어디 있으랴.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건만 우리는 너무 먼 곳을 돌아가고 있다. ‘한눈 팔지 말고 행복으로 직행하시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뿐이다. --- 저자의말 중에서

한 쌍의 부부가 봇짐을 쌌다. 세속 생활을 버리고 성지로 순례를 떠나기 위해서였다. 길을 가던 도중 남편은 걸음이 빨라 항상 앞서서 걸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눈에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보였다. / 남편은 속으로 생각했다. / ‘만일 아내가 이것을 보면 욕심이 생길 거야. 그러면 성지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집으로 돌아가서 떵떵거리며 잘살아 보자고 하겠지.’ / 남편은 아내 몰래 다이아몬드를 땅속에 묻어 버렸다. / 그때 아내가 쫓아와서 물었다. / “당신, 무얼 하고 있죠?” / 남편이 얼굴을 붉히며 변명을 하는 사이 아내는 다이아몬드를 찾아냈다. / 아내가 서운하다는 듯 말했다. / “다이아몬드를 알아보는 걸 보니 당신이야말로 아직 세속의 때를 벗지 못한 것 같군요. 내겐 그저 한낮 돌 부스러기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을.....” --- 다이아몬드 중에서

다윗은 거미와 모기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다윗은 적병에 쫓기게 되었다. 마침 동굴이 있어 재빨리 그 속으로 피신했다. 곧이어 적병들이 쫓아왔다. 적병들은 동굴에 사람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돌아갔다. 공교롭게도 다윗이 동굴로 들어가자마자 거미 한 마리가 동굴 입구에 거미줄을 쳤던 것이다.
목숨을 건진 다윗은 적국의 왕인 사울 왕의 침실로 몰래 침입했다. 그는 왕의 칼을 훔칠 생각이었다. 왕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칼만 훔쳐 옴으로써 관용을 베풀었음을 적에게 나타내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은밀히 사울 왕의 침소로 들어가 보니 왕이 칼을 다리 밑에 깔고 잠들어 있는 게 아닌가. 칼을 빼내면 틀림없이 왕이 잠을 깨고 말 터였다. 난감해하고 있는데 마침 모기 한 마리가 왕의 다리를 물었다. 왕이 가려워 다리를 움직이는 순간, 다윗은 재빨리 칼을 빼낼 수 있었다. --- 거미와 모기 중에서
이 책을 엮은 한바다가 김영삼, 김대중 씨의 대통령 당선을 예견했고, 2002년 월드컵 때는 우리나라가 8강에 들 것이라는 등의 예언을 했다는 이야기는 일단 접어 두자. 자칫 스스로를 신비로운 존재로 포장하는, 혹은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우매한 군중의 심기를 흩트리는 인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으니 말이다.

그가 자신을 소개할 때 그렇게 말하듯, 그는 명상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예언이라는 것도 특별할 것이 없다. 오랫동안 명상으로 수련을 하고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심안이 열리면서 마음의 길이 뚫리는데,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미래의 현상을 미리 접할 수도 있다고 한다. 굳이 그것을 단어로 규정하자면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조용헌은《고수기행》이라는 책에서 그를 “20년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백수의 고수이자 방외지사” 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민족의 미래에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전문 명상가” 라고 덧붙인다.

조용헌의 소개처럼 현재 한바다는 미래 세계사의 주역이 될 대한민국의 기운을 감지하고 난 이후로 이 기운이 현실화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명상에 몰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세계사의 주역이라는 것이 ‘세계 1등’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세계에 평화가 정착하는 데 우리나라가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말이다.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명상을 해야 한다. 개인과 가정의 평화가 우선 이루어지고 난 뒤에 세계의 평화가 실현되어야 한다. 순서가 뒤바뀌면 평화를 구실로 폭력이 난무하게 된다. 역사적인 모든 전쟁들이 평화와 안정을 구실로 내세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은 하나밖에 없다. 평화와 사랑, 행복이다. 저자인 한바다는 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 속에서 오늘도 마음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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