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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일일 테마세션 소감문

워크샵 조회 수 71802 추천 수 0 2012.11.18 22:31:10
행사명 : 2차 일일 테마세션 소감문 
날짜 : 2012-11-18 
장소 : 목동 하타요가 연수원 

 

 

 

오랜만의 1일 세션 참가입니다.

살아가는 일이 전부 소통입니다.

어렴풋이 잘될 때 나오던 무의식적인 일치의 순간을 의식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소통되지 않을 때마다 벽에 부딪히고 찢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누구다 다 그걸 느끼겠지요.

좀더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존재를 탐구해야겠습니다.

삶은 무한한 가능성이고, 대화는 무한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 어린

관찰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판단, 분별은 그 무한의 가능성의 문을 닫는 행위입니다.

고통을 느끼면 그 문은 닫힙니다.

문이 닫히니 서로들 소통의 창구에는 이중 창살이 쳐져 있습니다.

그것들 중 내면의 문은 활짝 열어놓아야겠습니다.

바람이 들어오고 그래도 결국 소통의 빛이

상대의 문을 녹일 때까지 기다리고 지켜봐야겠지요.

태양이 그 빛으로 넓은 우주를 탐사하듯이

내면의 지혜는 일체를 비추고 녹이게 될 것입니다.

남을 바꾸겠다는 기대와 판단을 내려놓고 그냥 비추이는 것을

한번 경험해 보아야겠네요.

우리를 서로 묶어놓은 단절의 사슬을 녹일 때까지

그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성공적으로 되는 날,

많은 이들과 경험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아침부터 의식이 명징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내 삶에서 당연하다고 여긴 가치관 들이

하나 하나 분리되어 떠올라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이해되었다.

쿤달리니 명상 중에는 나는 그래야만 해라는 강박들이

가슴에 꺼멓게 맺혀 뭉쳐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걸 없애려다가그냥 바라봐주려고 했다. 존중하면서

강의는 훌륭했다.

단순한 기법들을 연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너머의

마음의 움직임을 설명해 주는 일여님께 감사한다.

한바님은

강의나 말로서 다가오신게 아니라 존재의 느낌으로 다가온 듯 하다.

별 얘기 안하셨는데 가슴에 울림이 크다.

고맙습니다.

 

 

순간적이나마 해피타오 식구들과 마음을 만나다.

늘 내 자신의 마음만 보면 안으로만 향하다

상대를 향한 마음을 보고 함께 한 시간이 좋았다.

상대를 만난다는 것은 결국 내 큰 마음을

만나는 것, 좋은 장 이었다.

 


 

 

여지껏 살면서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 혹은 의식들 없이

지내온 것 같다.

사람들과의 불편함 등이 결국에는

마음이 만나지 못해서 인 것 같은데

제대로 알아서

삶을 좀 더 행복하고, 매끄럽게 만들고 싶다.

강의는 재미 있었는데

졸음이 많이 일어났다.

다음에는 컨디션 조절 잘해서 와야지

아이들과 신랑에게도

경청하는 것을 연습해보고

나도 나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잘 만나봐야겠다.

 

 

마음과 달리 표현하는 기술이 부족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랑 이런 좋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외향적으로 보여지는 일반인의 화려한 모습보다

소박하게 영혼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들을 만난 것 같아 좋다.

아무 생각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나의 존재를 보고 있는 내가 안타깝기도 하다.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나는 옳다라는 관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없었는데

오늘 이것을 되뇌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나고 싶다를 실천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나마스떼!

 

 

일이 생기면 늘 그 상대방을 원망했다.

오늘도 그런 시작이 있었다.

내가 소통을 원하고 알아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상대의 속마음도 나와 같다는 것

그 역시 몹시도 만나고 싶다는 걸, 받아들이며

동병상련의 마음이 느껴진다.

더 큰 마음으로

판단하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으로

모든 것을 수용하는 그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 믿으며

기대하며 감사드린다.

오늘의 모든 인연들에게

 

 

 

 

인생에서 만나기 힘든 특별하고 멋진 충만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아니 우리 모두가

외롭고, 상처 많고, 힘들어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항상 내 안의 변화가 먼저입니다.

자신이 밝아지고 깊어지고 넓어진 만큼

내 안에서 나간 에너지로 인해 내 주변과 내가 속한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해 갈거라 믿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놓치지 말고 한 걸음씩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인연, 좋은 만남,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오늘 세션에서는 늦게 출발해서 좀 빨리 오려고 승용차를 끌고 나왔는데

길이 막히어 오히려 더 늦고 말았다.

마음이 조바심이 일어 도로의 여러 상황에 부딪치다 보니

짜증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세션 받으려고 하는 마음이 오히려 불쑥 불쑥 솟아올라

마음을 내려놓고 관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평온해지고 늦었지만 무사히 도착 했다.

이미 세션이 진행되고 있었고 나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많은 도반님과 사부님으로부터 나오는 기운이 강하게 느껴진다.

세션 도중 하나 하나에 집중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었으며 마주보고 손을 잡고

상대의 마음을 느껴보니 개체는 사라지고 하나가 되어

가슴이 확장된 듯 하다.

소통에 관한 주제로 강연해 주셨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다.

나에게 가장 절실하게 와닿는 부분이었고,

나의 헛점을 예리하게 지적하여 준다.  

가장 중요한 상대방의 마음을 만나는데 있어서

나는 지금까지 회피해 왔던 것 같다.

마음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마음을 만나야

진정한 소통이 이뤄진다는 진리가

오늘 나를 이곳에 와있게 한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

사부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번 일일 세션에 이어 소통을 어떻게 해나갈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내 주변과의 소통의 부재로 일어나는 일들,

반복되는 과정들

상대가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

상대도 울부짖고 있었다.

마음을 만나보자~

감사하다. 이런 시간들, 만남들..

고맙습니다. ^^

 

 

 

 


profile

[레벨:8]일여

November 18, 2012
*.32.86.149

고맙고, 행복하고, 사랑으로 충만된...따뜻하고 은혜로운 자리였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이 너무도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한바다 선생님의 심장에서 전해지는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음성이 아직도

가슴에 따사로운 햇살처럼 여운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존재의 가슴에 행복의 꽃비가 흘러넘치기를...

작은 염원을 담아 기도합니다.

 

profile

[레벨:5]해피타이거

January 05, 2013
*.70.56.123

오.. 세션에 참가하신 분들의 소감문을 정리해 놓으신 거로군 요. 1일세션 두번째의 주제도 소통이었는 듯 싶네요. 소통... 같은 언어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어 디를 가더라도 늘 소통이 쉽지 않죠.. 소통의 달인들 이 되셔서 두통 치통 생리통 등의 골치아픈 것들에서 해방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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