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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가장 위대한 배움

조회 수 3728 추천 수 0 2013.11.01 12:24:11

 

바람 앞에 벌고 벗고 서서

햇빛 속으로 녹아드는 것이

죽음 아니겠어요?

또한 숨이 멎는다는 건

쉬지 않는 호흡의 조수에서 자유로워지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하여 높이높이 날아오르고 부풀려져선

어떤 번민도 없는 신을 발견하는 거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오직 침묵의 강물을 마실 때만 그대, 진정 노래할 수 있습니다.

산의 정상에 이르렀을 때 그대, 산 오르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땅이 그대의 사지를 달라고 요구할 때, 그대 진실로 춤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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