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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4강대첩에 이르는 길

수정 삭제 조회 수 11363 추천 수 0 2002.06.21 07:54:59
드디어 내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망의 스페인전이 있다.
우리의 최대소망은 16강이었고 그것에서 8강으로 마침내
4강진출로 무섭게 상향조정되고 있다.

작년의 운기로 보았을 때 하늘이 우리에게 부여한 승리는 8강까지였다.
사실 8강 아니 16강만해도 감지득지 해야될 상황이 아니었던가!
그 때까지 우리 선수는 물론 전체국민이 자아낼 수 있는 가능성의 최최대치
였기에.

이제 우리가 4강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있는가?
분명이 있다. 하늘이 부여한 운이 8강까지가지 작년의 운이었다면
이제 그 운을 뛰어넘어 다시 4강까지 이르게 할 비결이 존재한다.

그것은 무아지경의 축구-가슴의 투혼 , 가슴으로 공을 차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만일 그렇게 한다면 분명 이길 수 있는 승산이 우리에게 있다.

가슴의 축구란 무엇인가? 손자병볍에 전쟁에 이기는 고수들의 최대 비법이
허허실실이요 두째가 천문지리를 잘 이용하는 전술이다.

허허실실의 축구란 곧 무위로 하는 축구를 말한다. 내가 축구에 있어서 신비적
인 도가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강하고 지혜로우며 열정적인데다 경륜이 풍부한 적과 싸울 때에는 그를 능가하는 힘과 기세가 있어야만 한다. 그것
은 곧 무위의 용병술이다. 왜냐하면 경륜이 풍부한 고수는 곧바로 적의 의도를 간파하기 때문이다.

일단 의도가 간파되면 그것은 치명적이다. 그래서 공을 넣을 때 너무 의식적이지 않아야 한다. 즉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야만 상대방이 의도를 눈치채지 못한
다. 그것이 무위의 축구이다. 이번 우리팀의 승리역사를 보면 공을 넣으려고
강박적으로 했을 때에는 거의 넣지 못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페날티킥을 실축
하고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가 그랬다. 그러나 공이 들어간 장면들을 자세히
살펴본 분이라면 다 무위지경에서 들어갔음을 알수 있을 터이다.

둘째 천문지리를 이용한다는 것은 곧 하늘을 움직이고 땅의 기운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 일이다. 왜 유럽의 대선수들과 최강팀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거꾸러졌는가?
한국땅기운을 자신의 기운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자만에 빠졌기 떄문이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럽팀들은? 그들은 땅의 기운을 톡톡히 받았다.
울산에서 연습을 한 팀들은 거의 다 살아남았지 않은가! 울산은 생기와 도전성이 가장 강한 땅이다.

그렇다면 이번 광주에서 승리하는 비결중의 두째 사항은 광주 대지의 기운을
곧바로 타는 일에 있다. 광주의 기운이란? 광주는 사랑과 예술의 기운으로
충만하다.
광주는 사랑의 도시이다. 사랑은 곧 가슴을 가리키는 말인데 전국 어데를 돌아
다녀보아도 광주만큼 가슴의 기운이 강하게 작동하는 곳이 없다. 광주는 가슴
으로 기운을 받는 곳이다. (언젠가 한국의 영적 풍수에 대해서 논하는 글을
발표할 것이지만 여기서는 간략하게 해둔다)

원한, 보복심, 증오, 같은 마음은 가슴의 기운을 앗아간다. 사랑과 신뢰 평화의
기운이 가슴의 기운이다. 내일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고 정신이 잘 집중된다면 가슴이 작동, 우리가 승세를 이끌 수도 있을 것이다.

축구는 한두골로 승패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실력이 비슷하다면 결국 확률
즉 운이 지배한다. 운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은 객관적 체력의 바탕위에
무위와 대지의 운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가슴의 축구를 하는데 있을 것이다.
광주는 사랑과 예술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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