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는 숨결이 고르고 상념에 빠지지 않을 때이다.
존재할 때는 모든 센타가 한울림으로 가동하므로 체험이 전적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존재하지 않았을 때에는 실재란 없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깨어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해석은 줄어 들지만,
존재가 저절로 열려 오관이 깨어나는 것이다.
해석 즉 당신의 마음과 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깨달음이다.
영감의 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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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마예인님!
잘 계시지요?
전번에 안부인사를 받아놓고 답을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만사가 귀찮을 때라, 쓰는 것, 생각하는 것 조차 하기 싫었더랬습니다.
늦었지만, 이사하느라 고생이 많았지요.
여기는 그냥 다 편안합니다. 인생살이 좋은 일도 있고, 궂은 일도 다 그런 것이지요.
막내 동생은 나보고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질투가 나고 샘이 난다고 하는데,
글쎄요, 나는 하나도 가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여기 울산은 태풍도 피해가는 천혜의 곳입니다. 한 번 놀러 오세요.
폐마예인님이 좋아하는 이미자노래도 MP3지만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참 아니지 이사를 했는데 제가 집들이를 가야겠네요.
보고싶은 예인님! 만나 뵐때까지 늘 지금 같이 그렇게 그렇게 행복하소서.
마음이란?
에고의 해석일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음을 확인 하면서..
(전어회에 쏘주 잘 팔리겠다..)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