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을 지배하고 조종하려 합니다.
당신은 그런 나를 가르치고 바꾸려 합니다.
내가 지배하고 조종하고 싶어 하는 마음 뒷편에
당신은 나보다 어리고 부족하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당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버려지면 어쩌나하는
불안한 어린 내 마음이 있습니다.
당신이 가르치고 바꾸고 싶어하는 마음 뒷편에
당신은 옳고 나는 틀렸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나를 고쳐야 한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불안한 어린 당신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자신의 마음 깊은 곳을 알아차릴 수있다면,
서로 그럴 수 밖에 없는 다른 기질과
현재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있는 그대로
자신과는 다른 욕구와 입장을
바라 볼 수 있다면,
다름에 대한 인정과,
다름에 대한 이해와,
다름에 대한 너그러움과,
다름에 대한 수용을 통해서,
다름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만날 수있다면,
그렇게 함께 흘러 자비의 바다에 이를 수있다면,
지금여기
순백의 백련으로 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