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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을 통해서 위빳사나의 실제 수행법을 파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경전에 나온 말씀들은 위빳사나 수행이란 것이 이 범위 안에 있는 것이란 것을 지적해줄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행하는지가 모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는 말의 단절이 큰 역할을 한다. 석존 당대에는 너무나 뻔한 말들(예컨대 오온, 연기 등)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외국어보다 낯선 언어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실제 수행을 위해서는 수행이론과 체험을 포함한 논서와 살아있는 스승에게서 몸으로 직접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위빳사나 수행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설명은 빠띠삼비다막가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한 걸로 보인다. 이 문헌은 2001년도에 임승택 박사가 빠알리 원문과 해석을 같이 넣어 1002쪽의 방대한 책으로 출판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절판되어 중고책으로도 구매할 수 없었다. 다음 사이트에 책 설명이 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5903226&orderClick=LAV

빠띠삼비다막가 역주(가산삼학총서 002)

임승택 역주 지음 | 가산불교문화연구원 | 2001년 10월 25일 출간

 

   소부[쿧다까니까야]를 뺀 나머지 4부 니까야는 불멸직후에 결집된 걸로 보이나, 소부 경전은 대부분 불멸이후의 상당한 기간까지 포함되는 증보과정을 거친 걸로 보인다. 그러나 소부가 가장 뒷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본다면 그것은 속단이다. 소부에 속하는 숟따니빠아다의 경우 석존께서 가르침을 펴기 시작한 초창기의 말씀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숟따니빠아다에는 청년 붓다의 육성이 살아 있는 것이다.

   빠띠삼비다막가는, 그 어투와 말의 형식과 내용을 다른 역사적인 문헌들과 문헌비교학적으로 분석해볼 때, BC 4세기 이전에서 BC 1세기 사이에 이루진 듯이 보이며, 그 대부분의 골격을 BC 3세기~BC 2세기 사이에, 즉 아쇼카 왕대 전후에 이미 완성한 걸로 보인다. BC 1세기에 구전되어 오던 빠알리어 경전을 처음으로 야자나무 잎사귀에 새길 때 빠띠삼비다막가를 빠알리어 대장경에 넣어 같이 새기게 된다. 다른 부파에서 배척받던 이 경전을 빠알리어 대장경에 넣은 것에 테라와다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한다. 위빳사나 수행의 정통맥을 빠띠삼비다막가를 통해 확립한 셈이다.

  빠띠삼비다막가에서 최초로 위빠사나의 16단계의 지혜의 대부분이 언어로 정립된다. 이 위대한 경전에다가 스리랑카에서 전승된 후대의 위빳사나 수행기록을 첨가하여 AD 5세기에 위숟디막가가 완성된다. 위빳사나 수행체계는 위숟디막가에서 정비된 수행 이론으로 완성된다.

  다음 싸이트는 이 경전의 영어판을 싣고 있다.

http://www.scribd.com/doc/116008776/The-Path-of-Discrimination-Patisambhidamagga-Nanamoli-2009

   http://bookzz.org/ 에서 The path of discrimination를 search에 넣으면 pdf파일을 구할 수 있다. 이 pdf의 txt추출물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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