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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위빳사나 수행의 역사를 주요 저작물을 통해 알아보겠다.


- 위숟디막가(AD 4/5세기에 나옴)

  이 책은 <<청정도론 제1권~제3권>>(초기불전연구원, 2005)으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스리랑카에서 싱할리어로 기록되어 이어져온 위빳사나 체험들을 붓다고사께서 빠알리어로 집대성한 책이다. 이후 테라와다의 수행은 경전과 이 청정도론으로 점검하게 된다. 위숫디막가가 테라와다의 부동의 준거가 된 것이다. 위빠사나 수행을 계정혜 차례로 정리하야 계정[계율과 선정]의 부분은 해탈도론의 체계를 활용하였고, 본격적인 위빳사나에 해당하는 혜[지혜]의 부분은 빠띠삼비다막가의 체계를 활용하였다. 붓다고사 개인의 저작이 아니라 석존에서 빠띠삼비다막가를 거쳐 내려온 위빳사나 수행 체험을 집대성한 것이므로 테라와다 수행의 준거가 된 것은 당연하다.


- 아비담맛타 상가하(AD 10/11 세기에 나옴)

  위숫디막가가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불교 수행의 기본 용어와 이론을 중심으로 위숫디막가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책이다.

  <<아비담마 길라잡이(상)>>, <<아비담마 길라잡이(하)>>(초기불전연구원, 2002)로 번역되었다.

앞에서 올린 인식작용도 이 책에서 상세히 나온다. 한 번 더 보면...


1~17까지 17번의 심찰나 작용(안식에서 등록까지 일어나는 매우 강한 대상)

 

 1

 9

10 

11 

 12

 13

 14

 15

 16

 17

 

바왕가의

 

흐름 

지나간

 

바왕가

    

바왕가의

동요

 

    

바왕가의

 

끊어짐

    

5문 전향

 

 

 

    

(과보로

 

나타난)

   

안식

(안식의

 정보를)

 받아들임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

 

조사

(원하는  것인지,

무상한

 것인지

 등)

결정

       자와나(Javana)=속행=업을 짓는 심찰나=욕계의 경우 29가지 욕계의 마음 중 하나가 7번 반복되는 과정 

등록

 

 

  

등록

 

 

  

바왕가의

 

흐름

  <<아비담마 길라잡이(상)>>: 357


선명한 의문 인식과정: 의문(意門)=의식의 문

의문 인식과정은 마음이 감각으로 가지 않고 마음 내부에서만 움직일 때의 인식 과정이다. 생각에 빠져 있는 과정도 이 의문 인식과정에 들어간다. ‘선명한 것’이라 함은 마음이 어느 정도 의식할 정도로 선명한 것을 말한다.

 

 1

 2

 3

 4

 5

 8

 9

 10

11 

12 

 

바왕가의 흐름

바왕가의

 동요

바왕가의

끊어짐

의문전향  

       자와나(Javana)

등록 

등록 

바왕가의

 흐름

    <<아비담마 길라잡이(상)>>: 374


- 아비담맛타 상가하의 주석: 1897년에 근세 미얀마가 낳은 최고의 지성이요 큰스님이며 위빳사나 수행의 대가였던 레디 사야도(Ledi Sayadaw, 1846- 1923)께서 『빠라맛타디빠니 띠까(Paramatthadīpanī Ṭīkā)』를 발표했다. 레디 사야도의 인식과정 설명을 인용해보자. 굵은 부분은 내가 강조한 것이다.

  막대기로 종을 치게 되면 종이 음파의 흐름을 계속해서 내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 감각의 문들 가운데서 하나가 감각의 대상에 의해 부딪쳐서 일단 하나의 오문인식과정이 끝나면 과거의 감각의 대상은 마노의 문의 영역에 들어와서 많은 의문인식과정들을 생기게 만든다. 이런 인식과정은 오문인식과정의 속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후속과정(anubandhaka-vīthi-citta)으로 명명되기도 한다. 이들은 전편의 다섯 감각의 문에 따라서 다섯 가지가 있다.

   레디 사야도 빠라맛타디빠니 띠까에서 이런 인식은 오문에서 벌어지는 맨(bare) 인식과정에서는 일어나지 못하며 이 후속과정에서야 비로소 선명한 대상의 인식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눈의 문에서의 인식과정 다음에는 먼저 ‘그와 일치하는 의문에서의 인식과정(tad-anuvattikā manodvāra-vīthi)’이 생기는데 이것은 오문에서의 인식과정에서 인지된 대상을 마노의 문에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 그 대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samudāya-gahikā)이 뒤따르고, 그 다음에는 색깔을 주시하는 과정(vaṇṇa-sallakkhaṇa)이, 그 다음에는 실체를 파악하는 과정(vatthu- gahikā)이, 그 다음에는 실체를 인식하는 과정(vatthu-sallakkhaṇa)이, 그 다음에는 이름을 파악하는 과정(nāma-gahikā)이, 그 다음에는 이름을 인식하는 과정(nāma-sallakkhaṇa)이 따른다.

   이 가운데서 ‘대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samudāya- gahikā)’은 개인의 테두리 안에서 이전의 원래 오문에서의 인식과정과 그와 일치하는 의문에서의 인식과정의 두 가지 과정을 통해 반복 인식된 것을 전체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종합하는 역할을 실행하는데 대상에 대한 별개의 여러 시도들을 하나의 인식^의 통일체로 융합시킨다. 이것은 마치 빙빙 돌리는 횃불을 불의 바퀴처럼 인식하는 것과 같다. 이것이 생겨야 색깔을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색깔에 대한 인식이 일어나면 비로소 우리는 “나는 푸른색을 본다”라고 색깔을 인식하는 것이다. 실체를 인식하는 것이 일어날 때 비로소 우리는 실체, 즉 형태를 인지하게 된다. 이름에 대한 인식이 일어날 때 우리는 이름을 인식한다. 이런저런 특별한 생김새에 대해 이와 같이 인식하는 의문속행과정이 일어날 때만이 우리는 ‘나는 이런저런 특별한 생김새를 본다’라고 알게 된다고 레디 사야도는 단언하고 있다. 레디 사야도의 이런 설명은 우리가 어떻게 대상을 ‘꽃이다, 좋다, 나쁘다’ 등으로 파악하게 되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중요한 설명이다. 우리 경험으로 봐도 물질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오문 인식과정만으로는 대상이 무엇인지 결코 알 수 없다. 이 오문 인식과정 뒤에도 무수히 일어나는 의문인식과정들을 거쳐서 대상을 인식하고 파악하는 것이다.

<<아비담마 길라잡이(상)>>: 369^370

   

-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이솔, 2013) 

   계정혜 차례로 된 이 책은 위숫디막가의 기본 체계 아래 최근의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체험들을 집대성한 책이다. 앞의 책들을 읽지 않아도 두 권으로 나온 이 책만 통독하면 위빳사나 수행의 전체적인 모습을 관념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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