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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조회 수 16779 추천 수 0 2012.06.09 01:39:56

첫세션이 어느해였던가는 기억이 안납니다.

다만 6/4일 세션의 마지막날 제게 사부님께서 '오늘은 니가 새로 태어나는 날이다'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때가 생일이라고 마음한켠에 새겨두었었지요.

 

7일간의 눈을 뜨나 감으나 이어지는 말씀과 펼쳐진 오묘한 장안에서

저는  어느 말하나도 새겨 듣지않고,

그저 강물에 몸을 담그듯이 몽롱할정도의 행복감에 젖어서 인연이 있는 말은 저절로 내가슴에 담기리라 굳게 믿으며

놀았습니다.

쉬었습니다.

 

그것은 내 생애의 첫 휴식이었습니다.

숨조차 길게 내쉴 틈없었던, 불안하게 종종 거렸던 삶의 첫 안온한 호흡이었습니다.

그러니 다른 말이나 수련법이 무슨 안중에 있었겠습니까.

 

그와중에도 제게 안겨온 말씀은 세가지

괜찬다. 너는 괜찮다.

한바다를 따르지말고 한바다의 법을 따르라.

도를 말하는 사람의 성취를 알려면 그의 행동을 보면된다.

물론 나중에 사부님께서는 내가 그런말을 했나하고 털털 웃으셨습니다만...

 

그리고 몇해가 지났습니다.

그 몇해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나쁘기도 했지만 좋은 일도 많았습니다.

그 몇해를 지탱해온 법문은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두번째 법문으로 넘어가려나 봅니다.

태양을 잃으면 어둠투성이가 되버릴 지구처럼 사부님을 흠모하였습니다.

처음엔 사부님께서 신인줄 알았고... 초인인줄 알았고... 그도 아니면 불세출의 영웅인줄 알았습니다.

이제 사부님께서 인간인줄을 알겠고...

부득불 인정도 하였습니다.

최소한 불세출의 영웅정도는 빽으로 갖고싶었던 제 마음. 이 귀여울 정도의 제 마음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자 인간으로서의 사부님을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45여년을 돌려온 머리가 그간의 정보들을 분석합니다....삐릿삐릿...

너희들은 단한번도 진심으로 나를 만나본적 없다고 일갈하시던 나의 사부님을 분석합니다.

데이타가 나옵니다.

근데...그게 별로 맘에 안듭니다.

 

내가 갖고싶었던 사부님의 데이타가 아닙니다. 받아든 데이타를 들고 어쩔까 하는 중입니다.

미사어구로 외면하는 것도 방법이겠고

이건 뭐고 저건 뭔지 따져보는것도 방법이겠고...

그리고 그냥 이렇게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인거같습니다.

 

내 이 작은 머리가 온통 정보로 시끄러울지라도

내 존재에는 온 우주의 지혜가 담겨있다고 하니 분명히 답을 주겠지요.

그리고 그 답을 기다리는 저는 평화롭고 나름 달콤하기까지 한 걸보니...뭐라도 언젠가는 답을 주겠지요

 

그리고 사실 이건 제 자랑입니다만

 저는 지혜롭습니다. 어떠면으로는 말이지요.

의문으로 길을 잃어 어둡고 불안할때를 대비해 그 첫세션에서 등불을 미리 받아두었습니다.

'한바다를 따르지말고 한바다의 법을 따르라

 

게다가 저는 잊지말아야 할것을 절대로 잊지않을만큼 지혜롭답니다.

그는 나에게 첫 호흡을 주었고

해피타오라는 유려한 사랑이 가득한 행복에 풍덩 담궈주었으며

언제고 돌아갈 고향같은 존재들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지금 그를.. 조금...사랑합니다....아주 쪼금이겠지만....

 

 

 

 

 

 


profile

[레벨:7]한바다

June 09, 2012
*.63.134.2

반갑다 나리. 잘 있지...오늘 방청소 하다 나리가 보내준 따듯한 마음이 담긴 편지...다시 보았다.

생각 나서 인터넷 와보니 글 있네....

지혜로운 나리....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소중하다....

ㅎㅎ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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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자유로움

June 21, 2012
*.136.67.102

ㅎㅎ

사부님께 지혜로운 소리를 다 듣고...아이구 민망하여요^^;;

 

"있는 그대로" 감사합니다.

나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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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폐마예인

June 09, 2012
*.254.74.122

모씨는 깨달은을 연구하느라 깨칠 틈이 없고,

모씨는 깨달음을 찾느라 깨칠 틈이 없고,

나리는 짱구 굴리느라 깨칠 틈이 없고,

노는 애인은 노느라 날샌줄도 모르고,

 

울 사부님은 까막눈 제자들

부싯돌로  전기 공사하느라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그칠 줄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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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자유로움

June 21, 2012
*.136.67.102

예인님~~ 깨칠뜻은 예전부텀 없으니 그도 괜찮은데요

 

흔들리는 마음자락이나 좀 추스려보려는데

짱구가 굴러다니네요 여기저기...

이 짱구도 제 짱구니까 있는대로 그냥 귀여버해가면서 살라구요.

 

지도 구르다 힘들면 관두지 않을까여....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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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담덕

June 09, 2012
*.45.173.116

나리 나리 나리님~  어찌 지내시나요?

또 한 계절이 돌아 여름이에요. 

지금은 장미가 한창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난 나리가 이~ 뿨^^

그리구....... 보    고    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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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자유로움

June 21, 2012
*.136.67.102

담덕님~~저두 보고싶어요!!

 

정말 여름이네요.

나리가 이쁘다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후~~

몸이 많이 좋아져서 이제 슬슬 놀러다닐려구 벼르고 있어요

놀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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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선화

June 11, 2012
*.231.45.90

나리님 글 완죤공감되여. 저도 세션받고 그러하였거든염. 서울 나들이 오시기되면 꼬옥 연락주셔요. 날라가리오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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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자유로움

June 21, 2012
*.136.67.102

그쵸??

서울나가면 만나서 수다나 실컷 떨어요.

몸이 안받쳐줘서 못놀은거 생각하면 억울함.

 

나리의 진면목, 광란의 밤을 함께 하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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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진 화

June 11, 2012
*.178.39.177

 

 " 괜찮다 .너는 괜찮다. 다 괜찮다"

그러니 나리님 , 우리는 너무나 큰 가늠할 수없는 사랑안에 있기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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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자유로움

June 21, 2012
*.136.67.102

진화님 감사합니다.

 

그 큰사랑이 가늠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가늠으로 알수는 없으나 수많은 선인들이 말씀하였으니 믿으려구요.

믿다보면 체험이 일어나겠지요.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3]금강

August 08, 2012
*.63.134.99

한바다님부터.. 댓글다신문이 많네여..

나리님!  분석이란 제목만 보고 수학적이거나 계량화적인  ㅋㅋ  그런내용인가 하고

안읽고 오늘 읽어봤는데. 가슴이 찡하네요..

나리나리 개나리 처럼 팡팡 피어나셔요...

건강이 안좋으셨던가보죠..

지그은 건강하시다니 다행이네요..

난 몸이 안졸을때 한바나다님한테 배운 "미소 보내기"를 열심히 실천한답니다..

조항지셨더라도 미소보내기 많이 하세요.. 좋은밤... 뭇 별들의 축복이 쏟어지기를..

지금은 건강하시다니 다행이네여,..

profile

[레벨:2]자유로움

August 12, 2012
*.136.67.102

금강님~감사합니다.

미소보내기 실천해보겠습니다. 오늘하루만이라도

 

건강이야 오락가락합니다.

맘은 더 많이 덜덜 흔들리구요.

그래도 시간을 관통하는 행복감이 더러 더러 찾아와주어서 살아가는 일은 적당히 달달하네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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