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십니까? ^^
날로날로 소심해진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풍진 세상, 집 떠나서..
꽤 강단있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사회라는 곳에 나가보니까
그동안의 자신은 어디다 두고....--a
지난 토요일엔 회사를 마치고 스터디까지 마치고
부랴부랴 뛰어서 에버랜드에 갔었어요.
시크릿가든 공연이 있었거든요.
공연엔 늦긴 했지만 또 올 때 차가 없어서 택시타고 서울까지 오긴 했지만(^^;;;;;)
그래도 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음악이 사운드도 훌륭하고.. 장소도 예쁘고(장미정원..)
쿵쿵쿵쿵..
소리가 커서인지 가슴이 쿵쿵쿵쿵...
그러고보면 시크릿가든을 처음 들었던 것이 그때 광주에서였는데..
(먼산 바라본다..) 그러고보면 어째서 성장하지않고 세월이 가고 있는건지..--;
그냥.. 음악 듣고.. 좋아하는 것만 보고..
그러고 지냈으면.. 싶어요. ^^
그렇다고 내내 이어폰을 끼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a
무언가
안전한 막같은 게 있으면 좋을텐데.. 싶은 것이...
아니면 아예 성격개조 프로그램같은 게 있어서
제 성격이 180도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그래도 다행이죠.^^
심사가 좀 못되어먹었긴 하지만
좋은 것 느끼고 바라보고 들을 수 있는 감각은 살아있어서.
내일도 공연을 가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