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좋은 일이다.
자신을 돌아보라는 그런 자연의 신호가 아닌가
그 쓸쓸함은 나의 쓸쓸함이 아니다.
그 쓸쓸함은 천지자연이 만들어내는 소리다.
지구를 지켜주는 식물들과 나무들
그들의 자식인 꽃들과 잎들에 물이 하나둘 빠지면서
흙으로 돌아가는 까닭에
그 쓸쓸함을 우리가 함께 느끼는 것이다.
하니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천지가 나를 사는 것이다.
지구가 우주가 나를 사는 것이다.
내속에서 살고 있다.
온전히 알고 쓸쓸함 맞을 수 있다멵
그 쓸쓸함 또한 아름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