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 10월 S.O.S 참가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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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 청도센터 |
SOS를 다녀온지 한 10여일 흐르고 있는 지금....
가사와 육아에 묶여 어딘가에 속박되고 갖혀 있다 여기며 답답증이 극에 달할 무렵
언니(수냐님)의 고마운 희생 덕분으로 SOS프고그램을 하러 청도에 다녀온 지금...
현실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가슴 속의 답답증이 어느새 꼭지점을 콕 찍고, 그야말로
정점을 정확하게 콕 찍고 내려오는 가뿐함 속에 있는 상태입니다..
피하고 싶은 욕구에 가득차 현실에 저항하고 저항할수록 그 거센 바람에 휘청휘청거렸었는데
받아들이고자 하니 서서히 이제는 두팔을 벌려 맞이하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몇달 계속되온 무거움과 답답함에서 벗어나 가뿐하고 기분좋은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으려니
프로그램을 함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울러 자식들을 키우면서 이러 저러한 교육바람에 때때로 머리 속이 시끄러운 현실이지만
이제는 확실한 노선 한가지는 생겼습니다. 내가 내 삶에 대한 태도가 어떠한지를 점검해보고
내가 갖는 삶에 대한 태도로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건 충분하다는 것을 가슴 속에 깊이 새겨봅니다..
명쾌하고 가뿐한 마음입니다...프로그램 중에 3년 후의 일기를 썼던 것도 기억에 남는데요..
그 3년 후의 바램들을 지금 행동으로 옯기고 있는 중입니다.. 집안의 버릴 것들은 버리고 안 쓰는 물건들은
이웃들과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그것 역시 별 것 아닌 것 같은 행동이었는데 막상 실천에 옮기고 있으니
기분 좋고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일여님, 진유님, 미타님, 담덕님, 현호님 한분 한분 기분 좋게 떠올려 봅니다.....
몇 년전에는 너 덕분에 무주쎄션을 갔다 왔지^^
청도에 가서 S.O.S 잘하고와서 좋았다니 무지 기쁘다.
청도주변 경치도 몃있고, 음식도 맛있다고.....
다음엔 같이 가자.~~
그레이스! 그레이스! 사랑하는 그레이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