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117

엔지니어의 꿈

수정 삭제 조회 수 5925 추천 수 0 2002.04.04 03:12:08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허망한 꿈이 아니라,

깊은 곳 ..그 어디에선가
나도 모르게 울려퍼지는
그런 소망.... 그런 꿈이 있습니다.

나의 꿈은,
이 세상을 하얗게 수 놓을
혼의 노랫 소리와,

어둠을 밝히는
타오르는 불길같은 빛으로..

우리들 영혼 하나하나에
깊은 감동을 심는 일입니다.

나의 꿈은,
살아있는 가슴으로,

우리의 만남을,
더욱 더 복되게 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더 가치있게 하는 일입니다.

나의 꿈은,
이 모든 혼의 부름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내 비록 지금은...

심장의 고동소리보다도
기계의 팬 돌아가는 소리에
더 익숙하고,

숲의 노랫소리보다
트랜지스터와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를 더 좋아할지라도..

비록 지금은...

아름다움을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용하던 도구에게

오히려 나의 영혼을 빼앗길 정도로
사로잡혀 있지만....

비록 지금은..

이 가슴이 메마르고,
심장의 눈이 감겨 있어,

봄의 온기를 맛보지 못하고...
눈 앞에서 손짓하는 님을 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어떤 시련이 닥쳐도,
그 어떤 기계와 컴퓨터에 영혼을 빼앗길 지라도,

이 가슴의 부름만큼은,
이 영혼의 소망 만큼은
이 작은 꿈 만큼은...

절대로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목소리가 아니라..

어디선가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봄의 목소리 입니다..
List of Articles
sort
197 대구서 잉카제국 대전(신문) file 허준영 2002-04-10 6344
196 [감동]노무현 현상은 정치가 아니라 도덕이다 박홍희 2002-04-10 7405
195 돌이킴으로 다가온 추억 박상근 2002-04-09 6252
194 Re..일본의 벗꽃 조도현 2002-04-08 5683
193 동학사의 벗꽃 안홍경 2002-04-08 5735
» 엔지니어의 꿈 박상근 2002-04-04 5925
191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열면.. 박상근 2002-04-04 5722
190 마지막 한 생각.. 박상근 2002-04-04 5755
189 봄이 두려운 아이 박상근 2002-04-04 6133
188 봄은 온다. 박상근 2002-04-04 5843
187 벚꽃이 활짝 폈어요...^^ 강양석 2002-04-03 6286
186 민족혼... 조도현 2002-04-03 5926
185 Re..서점에 가 보았습니다... 정의엽 2002-04-03 5752
184 깨달음의 밀지에 올라오는 글들.. 박준화 2002-04-02 6938
183 사월이 울고있네 이하영 2002-04-01 6911
182 안녕하세요^^ 김혜경 2002-03-28 6498
181 서점에 가 보았습니다... 안홍경 2002-03-27 6129
180 반갑습니다.^^ 안홍경 2002-03-27 6002
179 3천년의약속 이육주 2002-03-26 6474
178 Re..요약번역입니다. 안홍경 2002-03-26 6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