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모임이 있다기에 가려고 했지요...
하지만 게시판에 아무런 공지도 없기에 해피언니님께 확인전화를 드렸더니
월드컵 8강기원과 함께 모임은 건너뛰신다구...=.=

최근에(지난주에) 지리산에 다녀왔어요.
회사일이 여러모로 마음을 다치게 해서...(--;)
불쌍한 마음 위로해주러 음악회에 갔다가.. 그러곤 곧장
인연이 어떻게 닿아서..(^^;) 급하게 다녀왔죠.
그 이후 조금 몸이 안좋긴 하지만..^^;(지금도 미열에 시달리고 있어요.)
무언가... 새롭진 않고.. 음..
무언가 잊고 있던 것을 도로 가지고 왔지요.

일단은 미친듯이 구박만 했던 스스로한테 너무 미안하고..
어쨌든 여차저차 ... 최근엔 느낀 게 좀 많아서
간만에 모임에 가고 싶었어요.
혜경언니한테 메일도 오고..

아마도 해피타오는 효정이가 오는게 싫은건가..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
아마도 해피타오는 오늘 효정이를 못봐서 너무너무 아쉬워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군요.
(내가 말이야~ 항상 이렇게 한가하지 않다구~~
고개를 까딱까딱, 어깨를 으쓱으쓱하고 있다) ^^;

오늘은 조용히 월드컵 8강기원을 하며..(별로 그렇게 심각하게 바라지는 않지만)
조용히 미열을 가라앉히거나.. 혹은
거울을 보며 노래라도 불러야겠네요.

"내사랑 그대 제발
날좀 날좀 사랑해줘 많이
사랑좀해줘 많이많이
날좀 날좀 사랑해줘 많이
날 좀 채겨줘 많이많이"

앗싸앗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