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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다님 말씀은..

수정 삭제 조회 수 1644 추천 수 0 2002.10.18 14:16:34
심혜원 *.236.72.134
온전히 한바다님께서만이 알고계실 것이다.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영혼으로...

예수님 말씀은
예수님께서만이 온.전.히.체.득.하.신.말.씀..일 것이다. 아니.. 그 이상의 것 일거다.

정말.
정말.
정말.
모르겠다.

내가 예수가 되지 않는 한, 예수 처럼이 아닌!
또는 내 안의 예수(본성)를 발견하고, 공명이 울리지 않는 한,
난, 물처럼 부드럽고, 강하고, 흐르는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그 어떤 아름다운 언어와 사랑도 성경말씀대로 울리는 징과 같을 것이다.

지금의 난,
집 나간 탕자다.
세상의 아찔한 자극에 고개가 잘도 돌아가는 인간나부랑이다.
미치도록 고독하고,
대책없이 우울하고,
상처 잘 받는 천치다.
동시에 상처 잘 주는 잔인한 인간이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기막힌 상황을 하루에도 몇 번씩 겪고 살아간다.
날 사랑한다는 그에게, 난 남자가 사랑한다는 말 제일 안 믿어, 세상의 반이 여자야, 제발, 착하고 예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여자 만나, 라며 기관총을 쏴댔다. 확인사살까지 했다.
또한 뭐 하나 잘난 거, 진실로, 한 구석도 없는 인간이다.
그리고 그 밖의 개떡같음들..

그런데..
아버지의 품안이 눈물겹게 그립다.
神의 따뜻한 옷섶, 그 분의 푸근한 가슴이 못견디게 그립다.

정말.
돌아가고 싶다.

허나,
오늘도,
'그 분'을 믿지 못하고.
염병하구 윤회하고 있다.

이 꼬라지로 돌아가면, 이렇게 초췌하다 못해 피폐하고 더러운 모습으로 돌아가면, 안아주실까..
라는 말도 안되는 틀(또는 집착)을 부여잡고 있다.
대체, 이 따위 발상은 어디서 출몰하는 것일까.
그리고... 진창에서 뒹구는는 게.. 아직은.. 좋은가보다. 제엔...!!!!!!!!!!!!!!!!!!!!!!!!
...들여다 봐야겠다. 그리고 또 바라보아야겠다.

정말.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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