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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랫만에 ... 방문을 엽니다. - 시니(once88@hanmail.net) ┼
구구절절 삶의 내음이 물씬 풍기네요..
아마 그만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오랜만입니다.
벅시를 접었다는 소식은 진작에 들었었는데...
또다른 장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tv에서 야구중계를 하고 있네요..
갓 스무살이 된 류현승이란 투수도 나오고
마흔이 훨씬 넘은 호세도 나오고..
그리고 서른 다섯살 난 조경환은
야구를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마침 기아구단의 부름으로 선수생명을 연장하기도 합니다.
참 많은 선수들이 야구장을 삶의 장으로 보내곤, 또 떠나갑니다.
이제 막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와,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선수와...
공을 던지는 투수..그 공을 받아치는 타자....
이들은 기막힌 시점에서 서로를 대면하고
또 지나면 멀어져 가겠지요...
각자의 삶의 장에서..
어떤 묘한 시점이 그 각자의 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겠지요...
우린 모두 각자의 삶의 장에서
참으로 묘한 시점에 묘한 인연으로 그 장을 연결시키고,
또다른 장을 만들어갑니다....
항상 웃을 수만도, 항상 울고 있을 수 만도 없는
참 소중한 삶의 장이자 동시에 수련의 장입니다.
좌충우돌 은정님의 장 역시
은정님께 제일 소중한 장이겠지요..그리고 가장 필요한 장일겁니다.
언제건...
어디서건.....
부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