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117

한바다 사부님의 연재 칼럼 "삶의 명상록"...

수정 삭제 조회 수 1604 추천 수 0 2007.04.04 23:39:46
혜명 *.19.69.15
희망을 현실로 불러오는 길

*긍정적 상상력을 쉽게 말하면 희망이라고도 얘기할수 있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좋은 미래가 오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우리의 현실은 자신의 희망과 정반대되는 일들을 겪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즉각 스스로 변화를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잠재의식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일어나서 그런것입니다.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과거에 내가 경험했던 불행을 떠올려서는 그것을 마음속에 그려냄으로써 또 다시 불안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만일 내 안에 불안이라는 에너지가 있다 해도 내가 그것을 떠올리지 않으면 그 불안은 무화되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아까 말씀 하신 대로 결국 나의 바람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불안이 원인이 돼서 오히려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강렬한 바람이 있을 때 잠재의식에서는 그 일이 일어난다고 믿는 마음이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불안해하면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 바랄수록 점점 더 잠재의식에서는 그것이 일어날 거라고 믿게 되고 결국 그 일은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보통사람은 표면의식으로만 살기 때문에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결국은 희망과 비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자기 의식,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성찰을 통해서 자기 존재의 변형, 즉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합니다. 자신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희망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갖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움직임으로써만 극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변혁을 통한 긍정적인 상상력만이 올바르게 미래를 드러나게 한다는…

-나는 그것을 창조력이라고 봅니다. 그 창조력은 자기 변형을 통한 심미안적인 상상력입니다. 바로 거기서 우리가 미래를, 우리가 바꾸어 내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가장 큰 불안은 생존, 구체적으로는 생계에 대한 불안입니다. 노부모와 아내, 두 아이를 먹여 살려야 하는 현실이 제 눈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생존 혹은
생계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테두리에서 맴돌다가 이 세상을 마치고, 또 그런 불안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사는 동안에도, 서로서로 그런 불안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악순환을 끝낼수 있겠습니까?

-생존에 대한 불안은 우리의 삶 속에 아주 깊숙하게 뿌리 박고 있습니다. 생존의 불안은 우리를 짜릿하게 만듭니다. 생존에 대한 불안은 우리의 꼬리뼈에 붙어서 우리를 계속 충동질해 움직이게 하는 동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존에 대한 불안이 없으면 대부분의 인간은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기계적인 인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이 없으면 심심해서 나태해져버립니다. 졀국 불안이 사람들을 발전하게 하는 힙이 됩니다. 그러나 문명을 창조하는 힘은 그런 불안에서보다는 대부분 긍정적인 창조력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밑바닥 차원에서는 불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래야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안을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만일 불안하다면 그냥 그 불안을 통과해버리십시요. 그러나 우리는 그 불안을 불안해합니다. 불안한 것을 또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 삶은 굴곡이 생기고 혼란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불안은 단지 불안일 뿐입니다. 불안은 순환되지 않는 상념 에너지 입니다. 순환되지 않는 생존에 대한 욕망체 입니다. 순환되면 불안은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sort
177 안녕하세요. 정병철 2002-06-28 1626
176 신나이 캠프 약도입니다 박명기 2002-08-09 1623
175 가르침2 [2] [레벨:2]자유로움 2007-06-30 1615
174 내가 바라보는 사랑 법 인 2006-11-09 1615
173 [공지] 토요명상모임- 7월 7일 [3] [레벨:2]호법 2007-07-05 1612
172 <부고>한바다선생님 셋째누님 별세 유우형 2007-03-24 1611
171 관리자님! [2] [레벨:0]달생 2007-05-26 1610
» 한바다 사부님의 연재 칼럼 "삶의 명상록"... 혜명 2007-04-04 1604
169 씁슬함 이상엽 2002-06-27 1603
168 4월 4일 광주 명상모임 안내 [레벨:2]비나초겔 2009-04-01 1601
167 sorry! 변미니 2007-02-18 1596
166 도우님께 전하는 편지/나리님께 아기비늘 2006-12-24 1595
165 태연님! [3] [레벨:7]예인 2007-05-09 1591
164 [공지] 토요명상모임 (서울, 광주, 구미) [4] [레벨:2]호법 2007-06-14 1585
163 Re 안녕하세요. 법 상 2006-02-08 1584
162 토요일(11월 18일) - 광주 모임 알립니다~~ 김정주 2006-11-14 1582
161 Thank ypu 한바다 2006-07-12 1582
160 Re..에구구구,,,, 홍진기 2003-04-05 1581
159 기독교인들의 장래 원미숙 2003-10-17 1580
158 Re..그리운 만홍님.... 박홍희 2003-11-19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