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하는 일 그 자체로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그 일을 하는 자세가 그 일을 중요하게 만든다.
일은 당신의 생명이 통과하는 통로다.
그대와의 만남을 통해서 내 자신의 깊은 지혜가
인식화되니 그것이 배움이라 감사할 뿐이다.
선명하게 판단하지만 자비로워라.
판단하지 않을 때라도 지혜로워라.
사부님의 영감의 서 중에서ㅡㅡ
하루에도 몇번씩 되뇌이면서 하루 하루 일을 합니다.
아파트 공사장 일이 쉬운일도 결코 편안한 일은
더욱 아니지만 50대,60대 어르신들의 눈물겹도록
충실한 모습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사를 드리고 지나칠 때면
가슴 깊은 곳에서
ㅡ당신이 하늘입니다.ㅡ
라는 외침이 뭉클 뭉클 피어 오릅니다.
철근 더미 옆에 노랗게 핀 참외꽃처럼..
곳곳에 하늘이 내려와 환하게 웃습니다.
땀을 비처럼 쏟아내면서..
분별의 인식을 넘어 차별하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에 대한 차별......정신적, 신체적, 지적, 돈, 기타등등
이 글을 읽으면 그 모든 차별하는 마음이 한 방에 날라가네요.
예인님께 감사!!!
그리고
땀흘리며 노동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밥을 제공하고 싶다는 그대가
진실로 아름답습니다.
나는 언제적에 그런 마음이 나올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