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Controler Right Corner
Promotion Bottom Right Corner
509

목련꽃 아래서의 회상

수정 삭제 조회 수 3768 추천 수 0 2004.04.02 11:19:42
*.108.209.55
봄이 왔다. 진정 봄이 왔다. 온갖 구름과 폭풍 폭설 앞에두고
망설이던 그 봄이 왔다.

봄이 하얀 목련꽃의 웃음, 벚꽃의 애틋한 망울로 온 대지의 생명으로
들어오니 불안과 허무로 헤메이던 마음에 시내같은 사랑이 흐른다

아무 목적도 없이 집을 떠나 외로운 길을 걷는다.
이웃집 담장 너머에 목련꽃 아래 서 있으려니
머리가 몰랐던 것을
가슴의 맑은 시냇물은 아는구나
그립다. 떠난 그님이 봄이 채 오기도 전에 떠난 그님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선한 눈에 불같은 열정 지녔던 그 님이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s://happytao.com/xe/41031/481/trackback
목록
수정 삭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09 물난리... [레벨:7]한바다 2011-07-28 7786
108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 [레벨:7]한바다 2011-08-25 6926
107 고향으로 가는 길목에서 [레벨:7]한바다 2011-09-10 6827
106 색다른 경험 [레벨:7]한바다 2011-09-19 7093
105 스티븐 잡스 [레벨:7]한바다 2011-10-06 7281
104 마음의 신비 [레벨:7]한바다 2011-10-31 6752
103 Longing of my heart [레벨:7]한바다 2011-10-31 6208
102 방콕 [레벨:7]한바다 2011-10-31 6364
101 비움의 미학 [레벨:7]한바다 2011-11-16 6739
100 당신이 어떤 존재냐고 묻거든 [레벨:7]한바다 2011-11-19 7295
99 시인의 혼 [레벨:7]한바다 2011-12-08 6528
98 해체의 시대와 2012년 [레벨:7]한바다 2011-12-12 6986
97 거인의 마지막- [레벨:7]한바다 2011-12-14 6035
96 별과 같은 사람 [레벨:7]한바다 2011-12-31 6035
95 묵념 [레벨:7]한바다 2011-12-31 6097
94 음악은 영원하다 [레벨:7]한바다 2012-01-06 5272
93 차크라 각성을 위한 언어수련 [레벨:7]한바다 2012-01-06 10617
92 나가 비어진 그 자리에 [레벨:7]한바다 2012-01-16 6341
91 며칠 전의 영감 [레벨:7]한바다 2012-01-16 6118
90 댄싱--고우고우 [레벨:7]한바다 2012-02-01 4980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