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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dont know

수정 삭제 조회 수 4186 추천 수 0 2004.06.10 10:39:30
그저께 8 일간 비파사나를 하고 온 구도자가 찾아왔습니다.
"8일동안 어려운 자세를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옛날 선생님이 말씀하시던 것이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8일 동안 비파사나를 했다면 무얼 좀 알았게구나. 그럼 물어보자
비파사나가 무어냐?"
"몸의 감각을 아래위로 훓어면서 느끼고.....합니다."
"몸의 감각이 중요하냐? 그것을 하는 자가 중요하냐?"
"에..글쎄...저도 그것이 의심됩니다. 몸의 감각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주시하지만 주시하는 나는 무엇일까?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
"그게 누구냐?"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탐구하는 게 깨달음의 길이다? 오늘 저녁 9시까지
알아내라"
그러자 그 구도자가 놓치지 않고 대답했지요.
"저녁까지 기다릴 것이 있습니까? 지금 곧바로 되는데요."
하면서 손바닥을 합장했습니다.

돈오는 모름에서 나옵니다..
모름은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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