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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무한한 존재이다

수정 삭제 조회 수 3871 추천 수 0 2004.08.04 16:05:27
그대는 무한한 존재이다.
그대의 원래 마음 그대의 본성은 무한한 하늘처럼 넓고도 자유롭다.
현재 그대가 어떤 상태에 있더라도 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떤 나쁜 상태에 있더라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모든 사람속에 모든 존재 속에 무한한 신성이 현현하고 있다.

어떻게 수많은 생각속에 빠져있는 내가 그럴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원래 마음은 조금도 물듬이 없이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것이 마음의 신비로움이다.
그 신비로움은 결코 생각을 통해서 알수는 없다.

왜 나는 그것을 모르는가?
누가 모른다고 하는가? 모른다고 하는 그 자가 누구인가?
스스로 자신을 한정짓은 생각으로 해서 보지 못할 뿐이다.
어떻게 그 한정을 풀고 무한성을 되찾을 것인가?

마음의 눈을 뜨야 한다. 그 무한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무한의 세계를 붓다의 세계를 장엄한 우주의 진면목을
고자하는 간절한 욕망.열망이 마음의 눈을 뜨세 한다.


심봉사는 앞을 못보는 장님이었다. 심봉사에게 딸이 있었는데
이름이 심청이었다. 심청은 효자였다.
눈뜬 아버지를 살리려고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고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데 용왕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마침내 심청은 용왕의 부인이 되었던가?
아버지를 만나려고 잔치를 큰 잔치를 열어 노인들과 장님들을
초청하였는데 심봉사도 참석하였다. 심봉사가
심청을 만나는 순간 심봉사는
'심청아' 하면서 눈을 떴다....

심봉사는 봉사가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 봉사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죽었던 딸이 살아났다는 소식에
스스로 걸어두었던 최면이 풀린 것이다.
그 순간 자기가 봉사라는 생각이 잊고 말았다.
너무나 반갑고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심청아...마음이 맑은 아이야 하는 순간에
어...눈이 뜨고 만 것이다.

마음이 맑은이 그 자가 바로 붓다가 아니겠는가
봉사가 눈을 뜨고 본 그것은 심청 마음이 맑은 자
본래의 부처 그 자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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