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도인이 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래서 도가에서 만난 인연은 귀중한 인연이다. 도인이 되는 것은 자신만이 잘나서 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의 선행과 노력 정성이 필요할 뿐더러 또한 조상의 음덕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 인간의 완성되는 본인의 노력과 조상의 도움과 그리고 스승의 이끌임이 모두 필요한 것이다.

이번 버지니아 워싱턴 디씨의 방문엔 어떤 안타까움이 있었다.
나를 마중나왔던 박선생으로부터 그 형님이 두달전에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다. 그 분의형님은 진실함과 열망과 열정으로 도를 추구하며
살아오신 분이란다. 안타까운 것은 임종이 가까와짐을 느꼈으나 마지막
희망으로 나를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나오셨는데 그 때 마침
내가 미국으로 건너오는 바람에 서로 연락이 제대로 되질 않다가
계를 달리하셨던 것이다. @@----

그 분의 여동생되는 분이 아들과 딸을 데리고 와서 치유를 부탁하였다.
그렇게 간절하게 찾다가 가신 형님의 마음이 생각나서 눈물이 흘러나왓지만
그 분을 대하는 심정으로 조카들을 맞이하였다
아들은 그 일대에서 우승한 고등학생 골프선수란다. 목을 만져보니
머리일대가 산만한 것이 정신집중이 잘 되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였다.
그 기운을 제거하자 아들의 마음은 맑아졌고 피속에 영기가 자화되는
것이 보였다. 이 또래 아이들과는 다르게 바로 명상을 하기 시작하였고
도가체조도 잘 했다. 여동생은 더 정신 집중이 잘되고 명상을 잘 하였다.
과연 도인가족이다.

삼촌의 순수하고 간절한 영혼이 이들을 돕고 있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