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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의 봄.. 가슴의 봄

조회 수 6839 추천 수 0 2008.01.05 09:39:07
그는 왼발이 퉁퉁 부어있었다.
전에 다친 발이 아직 다 났지 않았다.그리고 눌러보니
피부가 탄력이 없어 들어가지가 않는다.
내가 보아도 위험해 보인다.

그곳에다 침을 놓았더니 냉랭하던 발에
화기가 도는 것 같다

순수생명에너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을 부추긴다.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줄줄줄....

내가 조용히 묻는다.
지금...만나고 있는가?

........!!

머리는 판단과 분별을 한다. 그 모든 판단과 분별은
에고의 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것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방어하려고
만남의 장에서 나와 너를 나눈다. 그리하여 만남의 장에서 스스로
고립되고 소외된다.
그것은 늘 밖에서 사물을 이분적으로 본다.그 봄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늘 끄으름이 남는다..

하지만 가슴안의 속사람은 다르게 본다.
만물과 모든 사람고 하나가 된 자리에서
본다. 그래서 그 봄은 그윽하고 온전하다.
그곳에서의 봄은 머리에서 나누어보는
봄과는 전혀 다른 만남을 가능케 한다.
그곳엔 미움과 분열 다툼과 허전함이 아예없다..
그런 봄이 곧 사랑의 흐름으로 나타난다.
완전한 이해가 일어난다
머리에서의 봄은 불완전하여 허상이며 오해임을
깨닫는다. 머리에서 가슴속 진인으로의 돌이킴...
그것이 완전한 이해를 낳는다.

내가 상대방에 대하여 말하는 모든 말은
상대방과는 상관이 없다. 그것은
내 자신에 대해서 하는 말일 뿐이다.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느냐
를 보여준다..

진리를 만나기 위해서는
생각과 분별을 치워놓고
가슴속안에 속안의 사람이 드러나도록
마음을 열어두어야 한다.

스승과의 만남 내지 대화는 머리에서 가슴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며
머리의 지끌임을 놓아버리고
고요해진 자만이
전법.... 그 비밀스러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묻는다.
머리로 만나는 것과 가슴으로 만나는 것과의 차이를
바로 알겠는가?

스승은 머리에서의 분별을 알아차리게 하고
그리고 나중에는 그 문을 틀어막게 핸다.
문 하나를 닿아야 다른 문이 열릴 수 있다.

아까 침을 내가 침을 놓았을 때 누가 맞았길래 눈물을
흘렸는가?

사랑이 맞았습니다.

사랑을 내었기 때문에 사랑을 받고
미움을 내는 자는 미움을 받는 법이다.

그대가 지옥에 가서 온갖 마구니를 만난다 할지라도
그대가 오직 사랑만을 낸다면
어떤 마구니도 그대를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그대의 사랑이에게는 마구니라는 것이 아예 들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의 사랑이 마구니를 무력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아예 마구리난 마음이 만들 것일 뿐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구도자들이여
진리를 발견하려
한다면 참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삶 전체를 바쳐  그렇게
가라
그것이 우리의 마음 공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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