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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후기~

조회 수 8709 추천 수 0 2014.05.20 08:38:48

안녕하세요~ 최우담 입니다.


스승의날 모임을 지리산에서 한다는 공지를 보고 잠깐의 고민끝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주전 사부님을 처음 뵙고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라 아직 어색한 기운이 있기도 했었지요


물어볼 것이 참 많았습니다. 신은 있는지,수호령은,정해진 운명, 인간의 탄생,천국 지옥 등등


그런데 막상 만나고 나니 이런것을 물어보는 것이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어쩌면 나는 마음공부를 한다? 수련을 한다는 것이 아닌 영적인 이야기를 하나의 가십거리로


삼거나 혹은 그 지식들로 우월감을 느끼려 한것은 아닌지 정말 진정으로 영원을 찾고 있는가


되묻게 되었습니다. 사부님 법문중에 마음공부 하는 사람이라면


세월호 사건도 그렇고 남에대한 이야기 보다


나라면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했을때 역시 공감되면서 그러하지 못한


내모습에 반성되기도 했습니다.


그외에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조금더 성숙해 질수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함께 동행하고 보이지 않는 면에서 수고해준 여러 도반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부디 우리 모두 그럴듯한 지식이 아닌 실제의 지혜와 사랑을 체득하길 원합니다


profile

[레벨:1]레인보우

May 22, 2014
*.178.116.82

지적 호기심을 비롯한 자기 우월감의 도구로 마음공부란 것을 동경하고 이용하는 경우... 많더군요.

저 역시 그런 점 없잖아 있어요. 어쩌면 많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시작하기도 하는 걸요.ㅎㅎ

 

스스로를 돌아봄이 멋있습니다.

모습도 듬직하고 생각또한 듬직한 우담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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