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유롭고,
때때로
행복했다.
특히 해피타오 에너지장에서는 그렇게 여여하게 잘 흐르는데
집에 돌아와 나의 일상과 마주했을때는 그렇지 못한 상태가 빈번했다.
무엇일까?
몇년을 두고 꺼지지 않는 화두가 되었다.
생각을 바꾸기도 하고,
기도를 하기도 하고,
사부님을 열씨미 따라 다녀도 보고..
책을 뒤져 그럴싸한 문구로 끄덕이며 안도하기도 하지만
인식의 해석을 바꿔서
잠시 자유롭고
잠시 평화로울 뿐 ....
극본적인 치유책은 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관계를 끝내야겠다고
(해결이나 치유가 아닌 끝장..)결씸하고
일단 내 안에서 일어나는 대상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며 묵묵히 견디어 보았다.
몇칠째 혼자 고군분투 끝에 반응하는 내마음이 뚝!!떨어지는 상태가 드러나면서
말로 할 수 없는 웃음이 천지가득 넘쳤났다.
우리는 단 한사람도 만난 적이 없음을.
단 한번도 결코 어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만난 적이 없음을.....
내가 만난 것은 내생각과,판단과.기대와,계산과 ....
관념과,신념과,상처...기억....
총체적으로 반응하는 내 마음.생각을 만났을뿐!
오직 나만을 만났을뿐...
오직 나만이 나를 고통스럽고 힘들게 했음을...
대상의 작용은 나의 반응을 드러나게 할 뿐 잠시 후면 사라졌다.
대상의 작용이 사라지 듯,
반응하는 내 마음도 고정되어 있지않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많은 분량의 고통은 기억을 붙들고 매달리는 데 있었다.
총체적으로 대부분의 고통은 내 인식의 오류임을 확인하게 돠면서
내 안에 대상의 작용에 반응하는 에너지와 행위가 없다면
작용이 일어나지 않거나 풍경처럼 일어났다 사라진다는 기막힌 사실!!
그 때부터 밖으로 향했던 주의를 거두워 들여
내 안의 반응에 주의를 모으기 시작했다.
자유롭지 못 할때는 먼저 나의 내면을 점검해 본다.
내 생각과 내 마음과 내 에너지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지점에서 다시 대상을 만나거나 상황을 해결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상황은 처음부터 아무 문제 없거나,
이미 해결되어 있거나,
본래 평화롭게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점차 예전과는 다르게 나날이 별로 할 일이 없다.
점점 사실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러다 흐름이 보이고..
내 마음이라 여겼던 것들이
누구의 마음도 누구의 생각도 아닌체
허공을 떠다니는데 잠시 내 마음이라고 내 생각이라고 오류를 일으키면서
인생이라는 장대한 대하드라마를 펼쳐음을..
내마음과 내 생각을 따라 가지않고 지켜 보면서
사실을 만나게 되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에너지 만으로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은
저절로 잘 흐름을 누리게 되었다.
물론 자각을 놓쳐 뺑뺑이 돌때도 있지만..ㅋㅎㅋㅎ~
오랫동안 고집했던 사안은 한번에 넘어가지 못하고 반복하면서
자유로워졌다.
물론 마음이나 생각의 범주를 벗어난 영역은 잘 모르겠다.
아멘....()....
오늘 숙제 끝!!!
☆☆☆☆☆
메주양 참잘했어요.
100점 만점에 110점 이예요.
삶을 매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은
그대로가 아름답고 감동 입니다.
늘 깨어서 자신을 밝히는 노력은
아프기도 하지만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소중하고 숭고한 일 이지요.
그 아름다움 오래도록 나누면서
친하게 지냅시다.
앞으로도 쭈~우~욱...
상품으로 하늘에 빤짝이는
이쁜별을 무쟈게~~많이~많이
그대에게 팡 팡 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