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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인이 되는 길

조회 수 10068 추천 수 0 2009.09.23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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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상황에서 다가오는 부름들은 당신을 더 새롭고 큰 세계로 인도하는 강물이다. 그 부름은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고 모험으로 가득 차 있으나 당신을 성장시킨다. 그것은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기회이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면 적극적이고 강해져야 한다. 그것은 싸우고 투쟁하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을 장해(障害)하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상념들을 치우고 삶과 자신을 투명하게 바라보라. 자기의 잠재력과 천부적 본성을 가로막는 외부 집단의식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타인의 부정적 감성에 흔들리거나 영향 받지 않고, 여유롭게 자신의 본성과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강함이다.

내면의 본성을 따르고 그 힘을 창조적이고 긍정적이며 진취적으로 표현하는 이는 내부에서 스스로 발하는 생명의 힘에 의해 저절로 강해진다. 그에게는 아름다움과 매력이 피어나는 것이니 본성이 표현을 통해 빛이 나기 때문이다. 우리의 천부적 능력과·소질·비전을 바른 통로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바른 통로는 바로 창조적이고 긍정적이며 밝고 자비롭게 힘을 표현하는 것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실수는 성장의 거름이다.

일단 기회가 왔으면 먹이를 발견한 매처럼 곧바로 달려가 기회를 잡으라. 당신이 높은 뜻을 갖고 적극적인 힘으로 움직이다보면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기회가 없다면 이미 있는 라인을 잘 활용하라. 라인이 없다면 찾아다니며 만들어라. 당신이 그 장으로 몸을 던지기만 하면 결코 두려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두려움은 단지 머뭇거림에서 나오고 그것은 당신의 과거다. 자신의 사고에서 빠져 나오면 두려움은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삶에 있어서 감사할 것은 우리가 아직도 배울 게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깨달음이 열리고 이 세상에서 아무 할 일도 없구나라고 생각했을 때 무척 자유로웠지만 마음 한구석은 왠지 허탈했다. 그러나 관계를 통해 더 배울 게 있고, 행동을 통해 삶의 완성에 이른다는 사실을 이해했을 때 나는 신께 감사드렸다. 아직 더 배울 게 있고 할 일이 있다는 사실은 크나큰 위안이었다. 그런 이해가 내 가슴을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도록 도와주었다.

직감(直感)은 전생의 경험에서 오며, 직관(直觀)은 마음의 수련과 영혼의 눈뜸에서 온다. 하지만 통찰력(洞察力)은 삶에의 깊은 참여와 영혼의 각성 두 가지를 다 필요로 한다. 통찰력이 가장 신성하며, 가장 깊고, 가장 실질적이다. 진리에 대한 지식이나 깨달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리에 다가가는 당신의 마음가짐이다. 그 마음가짐이 당신이 발견하는 진리의 질과 순수성을 결정한다.
삶을 풍요롭게 하며 창조적으로 만들어주는 두 가지 원칙은 “내가 이 삶의 주인이라는 태도” 와 “나는 또한 나는 우주의 높은 질서를 드러내는 통로라는 태도” 이다. 이 두 가지 원칙은 모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다. 나는 우주질서에 동참하여 그것을 가시화 해주는 협력자이며 매개체다. 두 가지 원칙은 삶을 적극적이고도 감사함으로 넘치게 한다. 우주질서는 내가 깨어있을수록 존재할수록 더 잘 보이고, 잠들어 있을수록 덜 보인다.

바깥에 오는 상황은 미묘한 높은 힘의 메시지가 펼쳐지는 장(場)이며, 내가 깨어있으면 더 큰 지혜와 힘을 얻고, 잠들어 있을수록 불행과 사건과 고난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행과 고난은 나를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드러난 원리의 움직임은 나를 힘 있는 존재로 만들어준다. 그것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달렸다. 더 깨어서 보고 그 질서에 적극 협력하는 일이다. 또한 나를 그 질서의 통로로 만드는 일이다.

당신이 당신의 삶에 책임진다는 것, 당신이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서 책임진다는 것은 깨어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서 깨어있어야겠지만, 상대방 스스로 행한 선택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당신이 선택권을 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결국 피해의식을 지니게 될 것이다. 책임질 수 있는 이에게만 선택권을 주어라. 당신이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기꺼이 그가 지닌 상처와 카르마까지 수용하겠다는 자세다. 책임지지 않고 누리려고만 하는 것은 도둑의 심보다.

우리는 책임지지 않고 누리려고만 한다. 이것이 우리의 성장을 막는 벽이다. 그런 자세로는 우리는 영원히 미성숙한 아이로 남아있게 된다. 사랑의 위대한 힘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사랑의 행동을 실천하는 정신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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