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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빛

조회 수 19021 추천 수 0 2010.02.04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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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사념(思念)이 모두 멎은 정적 속에서 고요히 비추고 있다. 이 생명(生命)의 빛은 멈추어 있는 듯 하나, 지극한 흐름 속에 살아 흐르며 생성하고 있다. 인간은 빛이다. 정수리 위에서 내려오는 흰빛은 무의식(無意識) 깊은 곳에까지 있는 카르마(Karma)를 씻어 내준다. 영혼의 빛은 사고(思考) 이전에 존재하므로 “사고를 정화(淨化)해주는 힘” 이 있다.

빛은 사고에 질서를 부여해주는 “근원(根源)의 리듬” 이다. 빛이 사고의 주인이 될 때《깨달음》이며, 사고가 사람의 주인이 될 때가 “윤회(輪廻)” 이다. 빛인 인간이여, 사고의 주인이 되어라. 그리하여 마음껏 창조(創造)를 베풀어라. 어디에 있더라도, 무얼 하더라도 당신의 근원이 빛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사고가 스스로의 근원인 진리(眞理)의 빛을 등지고 홀로 운동할 때 미몽(迷夢)은 산출된다.

빛은 “생명” 이며,《사랑》은 “빛이 흘러 다니는 강물” 이다.《용서와·감사·겸허》는 “은총(恩寵)의 빛이 흘러 들어오는 통로” 이다. 내가 우월한 입장에서 용서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집착하고 있던 분노와·원망과·자책감·판단을 사랑의 강물에 흘려 보내는 것이《용서》다.《감사》는 이미 흐르고 있는 은총을 확인하는 행위이다. 감사는 겸허히 은총에 동참하는 행동이다. 모든 인간에 대한 감사, 자연에 대한 감사는 곧 “신(神)에 대한 감사” 이다. 인간과·자연은 “신의 선물” 이기 때문이다.《풍요(豊饒)》는 감사할 줄 아는 이에게 찾아오는 손님이다.

《겸허(謙虛)》는 사고보다 진리의 빛을 높은 곳에 모시는 태도이다. 그러므로 겸허함이 없이 어찌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겠는가? 어찌 진리를 말할 수 있겠는가? 겸허함 없이 진리를 안다고 말하는 것은, 다만 자기과시에 지나지 않는다. 빛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빛을 여읜 모든 의도는 불순(不純)하다. 빛이 없다면 이해(理解)는 단지 머리 속에 새겨진 그림일 뿐이다. 오해(誤解)가 되는 이유는 머리 속 그림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진리의 빛이 없다면 사랑은 단지 욕망과·두려움의 확인일 뿐이다.

《고요》가 빛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고요는 다만 이미 있는 빛을 드러내줄 뿐이다. 모든 번민(煩悶)과·야망과·꿈과·해석을 하는 사고가 잠잠해졌을 때 놀라운 고요가 당신을 사로잡는데, 그 때 진리의 빛이 당신에게 찾아온다. 모든 문제가 사라지고 모든 번민이 녹아버린다.《명상(冥想)》은 빛을 만들 수 없다. 명상은 다만 사고를 잠재우고, 자신 속에 이 심원(深遠)한 고요에 귀기울이는 거룩한 의식(儀式)이다. 명상은 사고를 비워내는 작업이다. 자아(自我)는 명상을 할 수 없다. 자아는 다만 사고가 부질없고, 보잘것없으며, 복사품이라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사고의 끝” 이다.

그러면 사고가 아닌 심원한 고요가 들어설 자리가 있게 되는데, 진리의 빛은 바로 이 “침묵의 공간” 속에서 현시(顯示)된다. 당신이 명상 중에 생각으로 그려내는 모든 빛은 진리의 빛이 아니다. 빛을 그려낼 필요가 없다. 빛은 원래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사고를 비우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 만들어낸 빛엔 생명이 없다. 그러므로 다만 사고를 멈추고, 심원한 침묵 속에서 고요의 강물이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라. 명상은 고요라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마음이라는 악기를 조율(調律)하는 일이다.

《삶》은 끝없는 만남의 과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미 존재하는 태초의 빛과 만나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의 모든 삶에 “드높은 질서” 가 부여될 것이다. 의식(意識)과 무의식이 만나면 삶이 정합(整合)되고, 진정한 화합의 에너지로 살게 될 것이다. 에너지의 유실은 멎고, 당신은 건강해질 것이며, 놀라운 평화를 맛보게 될 것이다. 삶에 오는 모든 만남은 당신 속의 “높은 자아” 가 초대한 것이다. 불행과·행복은 다만 사고가 해석하는 감정일 뿐, 모든 것은 자신을 더 깊이 깨닫고 삶을 배우는 “섭리의 흐름” 이다. 그러므로 감사히 삶의 경험과 만나라.

다만 당신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진리의 빛은 당신에게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진리의 빛을 선택하라. 그러면 당신은 결국 승리한다. 진리의 빛을 깨달았을 때 겸허와 자기에 대한 신뢰는 하나이다. 봉사와 창조는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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