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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오 핵심 가르침

조회 수 9694 추천 수 0 2010.02.04 12: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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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오에서 가장 강조되는 정신은 “뿌리(본성)의 힘을 믿고, 행동하는 자에게 참생명의 기쁨이 선사된다” 는 것이다. 여기서 뿌리의 힘이란 “우리 몸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역동적인 생명력” 을 말하며, 이러한 생명력(生命力)은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 이다.

뿌리의 힘을 기르기 위해 해피타오에서는《중심잡기》를 가르친다. 즉 “어떤 내부·외부 여건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행복의 파장을 유지하는 방법” 이 중심잡기이다. 숨을 마시고·내쉬고, 머리끝부터·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까지 의식을 미치는 상태에서 마음의 평상심은 유지되고, 이러한 상태에서 상대방과·삼라만상에 대해 진정하고·온전한 만남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는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대상의 진정한 본질(本質)” 과는 만나지 못하고, 표피적인 만남만이 존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이 깨어 있는 상태, “온 몸의 세포 하나 하나를 느끼면서 대상(對象)을 바라보고·만나는 것” 그것이 중심잡기의 본질이다. 즉 내 몸의 각 세포와 내가 하나가 되고, 또 그러한 각성 상태에서 삼라만상과 하나될 때 우리는 온전한 만남을 할 수 있고, 흔들리지 않은 진정한 생명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와 관련해서 우리 고대의 가르침《성명쌍수(性命雙修)》와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인간은 미래·과거·현재가 하나로 녹아 있는 존재이며, 이를 우리 선조는 영혼백(靈魂魄)이란 용어를 사용해서 풀이했다. 즉 미래를 나타내는 영(靈)은 우리의 상상력을 말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무한한 창조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머리를 내린 상태에서만 활짝 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은 반드시 현재란 뿌리를 나타내기 위해서 혼(魂, 얼)이란 언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삶의 목표를 혼의 성장에 두었다.

즉 현재에 뿌리를 내리는 현재의식에서만 성장할 수 있는 혼을 키우는 자만이, 그 결과인 영원한 자유를 얻는다고 했다. 백(魄)은 우리의 육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과거 즉 결과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면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 중시했던 혼의 성장이 우리 언어와 문화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살펴보면 그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혼의 성장, 혼의 정신, 얼굴(얼이 들락날락하는 굴 =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혼을 낸다, 얼간이, 얼빠진 놈, 얼이 썩다(어리석다), 혼비백산, 혼절, 혼이 나갔다.. 등, 우리 정신과 문화에는 혼이 모든 삶의 뿌리를 나타내는 언어로 사용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미래와 과거를 나타내는 언어인 영과 백을 가지고 우리의 정신을 얘기하지 않는 점을 보면, 현재 속에서 진정한 삶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경험하기 위해 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 용기를 가지고 경험할 때 정신을 차린 삶을 살 수 있다. 삶의 가장 중요한 뿌리와 목표가 혼의 성장·진화에 있다는 것을 우리말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영은 우리 몸을 떠나 마음대로 다닐 수 있지만, 혼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우리의 본질이다. 이러한 혼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여기에서 가슴을 열고 행동해야 한다. 미래나 과거의 세계인 영과 백을 만족시키는 생활은 꽃이 피지도 않으며, 뿌리는 썩게 된다. 많은 수련인들이 이러한 영··백의 관계 속에서 중심을 놓치고, 영을 만족시키는 생활, 즉 가상의 상념체, 자신이 그려 놓은 완벽한 자신의 모습 등을 추구하며 혼의 성장과는 거리가 먼 미래에 살다보니, 결국은 혼이 살고 있는 가슴을 황폐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수없이 볼 수 있다. 나 자신이 뿌리 막고 있는 현재의식인 혼을 잃어버리고, 가슴이 메마른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에, 진정한 행동력도 행복감도 느낄 수 없게 됨에 따라, 삶의 접촉이 끊긴 과거나 미래 의식 속에서 진정한 추진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즉 구름 위에 뜬 기분으로 살아가면서 허상인 영을 만족시키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또 오늘날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백(육체)을 만족시키는 삶 이외에는 다른 삶에는 관심이 없다. 영과 백을 만족시키는 삶은 지금 여기 현재에 존재하지 못한다. 그들은 미래의식에 살고 있고, 과거의식에 살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 지금 뭔가를 경험하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혼의 성장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실천적 행동력을 갖춘, 지금 현재 전력투구할 수 있는 혼이 살아 있는 인재들이다. 혼은 수행과 일의 유기적 통합이 이루어진 사람이 성장시킬 수 있다. 현실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식뿐 아니라,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즉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 없이, 자기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은 일을 할 수가 없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조화롭게 일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예절이다. 예의는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한 최소한의 규범이다. 그런데 도리 공부나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예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아집대로 행동하다 보니 타인으로부터 배척받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선 현재에 살 수 없으며, 혼의 성장도 없다. 진정한 예절은 지금 현재 너와 내가 하나라는 사실을 느끼는 그 마음에서 나온다. 그 마음이 정성이다. 정성스러운 사람은 항상 웃을 수 있다. 웃음은 자신과 타인을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는 신이 준 선물이다.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헛된 상상(영)의 세계가 그린 허구의 세계를 신념과 민족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면서, 정작 내가 뿌리를 박고 있는 이 현실, 즉 현재(혼=얼)에서는, 그러한 자신의 미래의식(영)이 만든 뿌리(혼)없는 상상의 노예가 되어, 타인의 삶을 자신의 영이 만든 마법의 성에서 억압하고 강요하는, 일부 종교계나 일부 수련단체의 리더들은, 먼저 자신이 현재(혼)에 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즉 삶의 목표는 혼(뿌리)의 성장이며, 혼의 성장은 지금 여기에서 움직이는 것이며, 움직이기 위해서는 예의가 필요하며, 예절은 너와 내가 하나란 공동체 의식에서 나온다는 것이 우리 한사상의 본질이다.

영감(靈感)은 일종의 비전으로 다가오며, 우리 일상사에서는 상상력을 통해 나타난다. 대개의 이상가들과 수도자들은 상상의 허구에(물론 창조력이 될 수도 있다) 너무 빠지다 보면, 현실 지금 있음을 놓쳐 결국 환영에 빠지고 힘을 소실하며, 너무 과거에 빠지는 사람은 지금 상황을 읽지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도 못한다. 중심잡기는 그런 의미에서 생명의 뿌리랄 수 있는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힘이 있다.

오래 전에 이와 비슷한 가르침을 편 사람이 석가모니다. “비파사나(Vipasyana) 관법(觀法)” 이다. 그런데 비파사나는, 비파사나가 망식(妄識)을 제거하여 맑고 청정한 의식을 유지하고 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현실의 행동차원까지는 연결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해피타오의 중심잡기를 체계적으로 습득하면, 지금 여기의 오관을 중심으로 행동의 차원까지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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