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통해서 체험한 것들  

애신(뉴욕)

빗소리 명상-
첫날 저녁에 비가 많이 내렸다. 이 상황을 명상의 계기로 삼아서
모두 빗소리를 듣는 명상을 하게 되었다.

꽃가루 알러지로 코가 막혀서 처음엔 불편함 기분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빗소리 명상에 잠기다 보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막혔던 코들이 뚤리기 시작하였다.
깊은 치유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부님과 선문답이 있고 난후 다시
빗소리 듣기로 들어갔다. 내몸에 대한 인식이 사라지면서 내가 비인지
비가 나인지 구별이 사라지면서 어느새 비와 하나가 되어있었다.
잔잔한 감사의 파도가 밀려왔다.

늘 대지에 뿌려지는 비. 하지만 사람마도 다르게 인식하고 느끼는
것을 발견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도우님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진다.

박수치기 수련
박수치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고마음을 뛰어넘어 근원적인 만남속으로
들어가 참사랑으로 연결되는 우리의 모습과 사랑과 조화의 기운이
화면처럼 지나간다.. 명상실 전체가 밝고 힘찬 열기가 마치 행진곡처럼
울려 퍼지더니 각자의 가슴에 하나 가득히 메아리처럼 남는다.
우리 모두가 깨달음의 나라로 들어오게 된 것일 게야...


아리랑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다함께 넘으세
네가 울때면 나도 울었고 네가 웃을 땐 나도 웃었다. 꿈에도 그리운
내사랑 친구야 니 얼굴 보려고 내가 왔단다.
이시를 다시한번 음미하게 됩니다.


서00님(남,뉴욕플러싱)


빗소리 명상을 통해서 가장 큰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한바다님이 각 개인에게 느낌을 물었을 때 같은 비소리지만
각자 다른 생각을 이햐기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모두 자기의 고정관념이나 사고를 통해서 판단하는
습관에 빠져있음을 지적하셨을 때 명상의 참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삶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가르침이었습니다.

해피타오 요가 동작과 명상음악을 들을 때 마음이 많이 열렸습니다.
관법시간에는 아츰이나 고통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같이 함으러서
자유로와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산책을 하고 돌아와 요가를 할 때는
백회가 열려 고요한 기운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00님(남,뉴욕플러싱)

집을 떠날 때는 혼탁하고 바깥으로 끄달리던 마음이 금요일 저녁 수련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가라앉아 마음조절의 고피를 잡을 수 있었다.

언젠가 마음속 깊은 곳에 쌓인 어두운 상념들을 처리해볼 결심을
한 뒤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으나 어떠한 자신감도 가질 수 없었으나
이제야 실마리가 잡히는듯 하다. 과연얼마나 평생 쌓아온 상념과
습관에서 자유로와질 수 있을까 이 마음의 때를 벗기전 까지는
깨달음 참나의 발견에 이를 수 없는 것일까 책으로 단편적으로
생각했던 용서와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참된 마음의 도장을 일구어
내고자 서원한다. 마음먹고 서원하면 이루어 질날도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