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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메인세션 참가자 소감문(1)

메인세션 조회 수 57108 추천 수 0 2011.07.28 13:43:10
행사명 : 2011년해피타오 7월 메인세션 
날짜 : 2011-07-18 
장소 : 지리산 피아골 

1. 우현 이현호(삼성 엔지니어링 연구요원)

 

세션에 참가한 이유는 의식에 일어나는 생각을 끊임없이 따라가며 추구하는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국내의 몇몇 명상단체에서 제공하는 수련을 이수하면서 있고 없음을 넘어선 순간적인 통찰의 경험이 있었다. 그 후로 진리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궁금증이 사라졌으나 무료함, 싫증 등은 아직 남아있었다.

 

지리산 피아골에서 진행된 일주일간의 세션은 빠듯한 직장생활을 하는 내게는 마치 휴가와도 같은 시간이었다. 틈만 나면 맑은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한바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명상에 잠겼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였다. 동시에 조금씩 깨어나는 의식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세션을 통해서 한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깨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존재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큰 사랑이 있었는지를 통감하게 되었다. 온 우주가 이 한 존재의 깨어남을 예비하고 있었다니!  너무나 경이로운 일이 아닌가.

 

세션은 단지 머리 차원의 깨침에 그치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깨어나게 하는 그런 과정이었다. 숨 막힐 정도의 큰 사랑 속에서 깨어나게 해주신 한바다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온전한 존재로 설수 있게 해주신 우주의 모든 존재들, 현생의 인연들, 사랑과 빛으로 진동하는 육신속의 세포들, 그리고 수고해주신 해피 타오 스텝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 세상을 밝히고 해피 타오의 좋은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 강명균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참가목적은 타인에 대한 화냄의 고리를 끊고 행복해지기 나누기 위해서이다.

 

서울 모임에 참여한지 약 1년이 지났다. 그 동안 한바다 사부님을 뵈면서도 짧은 시간의 만남으로 인해 채워지지 않는 깨달음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1년 만에 세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서울모임에서 만난 여러 선배도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심성적 사고패턴으로 인해 의심하는 마음을 가진 채 세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명상을 해도 깊이 들어가지지 않는 내가 세션을 참여한다 하더라도 무슨 성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래도 1년간 서울모임에서 보여준 도반들의 모습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분명 있을 거야’하는 기대감과 열망이 의심을 억누른 채 참여한 세션이었다.

 

그래서 목표를 좀 작게 잡기로 했다. 그것은 내 주변 사람, 특히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불행한 감정의 고리를 끊고 행복을 같이 누릴 수 있는 길을 찾자는 것으로 좁혔다.  일 주일간의 세션에서 내가 얻은 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나의 소소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  나로 인해 힘들어 하던 가족들과의 불행의 연결고리와 발생 구조, 그리고 그 불행의 고리를 행복의 연결 고리로 바꿀 수 있는 의식구조의 전환과정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안에 작용하고 있는 의식과 감정의 메커니즘은 충분히 이해하고 내려졌던 것이다.  평소 가슴의 기운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나는 스스로 항상 메마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나의 가슴은 진정 사랑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사랑을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는 것을 사부님의 도움으로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사랑 속에서 내 의식을 덮고 있던 굳은 껍질이 열렸다.  마냥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의 모습에서 새삼 사랑으로 거듭난 나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이후 나는 갑자기 울보가 되었다. 지리산 피아골 계곡의 물만 쳐다보고 있어도 눈물이 흐른다. 과거에 가슴에 상처로 남아있던 사람들을 떠올리면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이것이 치유의 과정인지는 모르겠으나 눈물을 흘린 뒤에 대상을 떠올리면 감정이 많이 옅어지고 순화됨을 느낀다.

 

지금까지 나는 소중한 나의 아들과의 관계가 어느 틈엔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원수처럼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관계를 풀고자 하는 바램은 컸지만 항상 머리로만 화의 메커니즘을 설정하고 있던 나는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했다.  다만 책에서 읽은 소통의 방법론만을 머리 속에 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 러나 세션을 통해서 마음의 메커니즘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과 온몸으로 느끼게 되고 거기에 소통의 지혜가 덧붙여지면서 이제는 아들과의 관계를 풀 수 있는 온전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내 문제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알고 있었지만 풀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왜? 왜? 왜? 그게 나의 의문이었다.  그것은 오랜 나의 직업에서 비롯된 관찰자 입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문제와 감정을 바라보기만 했지 감정 그 자체를 온전하게 만나주지(체험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살면서 가졌던 문제의 메커니즘을 해결 방식은 가슴으로 만나는 삶에 있다. 이 방식을 체험하지였지만 나는 일주일 세션이 마무리되는 현 시점에서 걱정이 들기도 한다.  밖에 나가면 내가 느낀 것을 몸과 가슴으로 실행할 수 있을까?  머리로만 이해한 세션이라면 피아골을 나서는 순간 모든 것이 날아갈 터이다.  하지만 사부님의 은혜로 깊은 가슴의 사랑을 체험한 나는 생각과 감정의 주인이 되어 충실히 삶속에 설 수 있으리라 .

 

일 주일간 내 마음의 벽을 부수고 사랑의 마음을 여는데 도움을 주신 도반님들과 사부님,  원무님,  일여님,  수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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