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이 있지만  올 1월[ 2010년 1월 24일(일) 오후 5시~ 1월 27일(수) , 3박4일동안]에 진행된 메인세션 심화과정 참가자 소감문을 올립니다.

1

첫 세션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삶이 무엇인지, 만남이 무엇인지, 기쁨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고 살았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왜 내 주변 사람들은 따뜻하고 행복하지 못했을까’하는 것에 대한 의문도 풀렸습니다. 오늘 아침 만나는 하늘은 어제보다 아름답고, 저 산도 어제보다 푸근합니다. 내 앞에 그대도 어제하고 다른 사람입니다.

내가 내가 아닙니다.

내가 없어서 행복합니다.

내가 없어서 충만합니다.

세상에는 아무 것도 없고 충만함만 있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온 존재로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내 수행의 공덕으로 말미암아 온 우주가 온전하고 충만하고 자비로 가득하기를.....(_)

- 송OO님

2

지치고 얽힌 삶에서 몸과 마음을 지극히 편안하게 쉬어주었고, 지금 현재 존재 가득한 행복감만 남아있다. 부족함도 모자람도 없다. 내 안의 씨앗이 본체의 씨앗과 만나 발아되어 성장하듯, 나 또한 본체의 사랑을 이어 하나된 사랑의 유희를 누리리. 사랑으로, 기쁨으로, 행복함으로, 감사함으로 새롭게 새롭게 누리리.

함께한 나눔에서 만남을 열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사랑합니다.

덕정님, 사랑합니다.

미타님, 사랑합니다.

- 정OO님

3

스승은 전달자, 근원의 통로로써 전달하는 命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전달의 힘을 느낍니다. 강의를 통한 가르침을 떠나서, 한 공간 하나의 장(field)에 있음만으로 내면의 빛을 흠뻑 들이키고 空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원의 뜻으로, 길러주는 마음으로....

첫 번째 세션 때 가졌던 의문, ①어떻게 존재와 존재가 만날 수 있는가? ②치유의 원리, 설명으로 알 수는 없지만 이 부분을 인식적으로 명확하게 알고 받아들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명상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라는 사부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이제 명상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OO님

4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박4일의 심화과정은 그동안 삶을 살아내면서 무의식에 붙어있던 찌꺼기를 정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첫 날의 강의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내 안의 에고 너머에 있는 자각의 불꽃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게 하였습니다. 심층에 무의식화돼 있는 ‘나’라는 생각, 감정들이 사부님의 침을 맞는 순간 무한의식으로 떨어져나가면서, 내 안의 본질인 순수의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첫날 만났던 ‘내 안의 나’를 다시 만나면서 이제 만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부님과도 만나고, 함께한 사람들과도 만나고, 자연과도 만났습니다. 결국 상처란 만나지 못해서, 소통이 안되고 막혀서 생긴 무의식의 반응이었습니다.

셋째 날은 먼저 ‘나로 돌아감’을 알고, 그 다음 다시 ‘나의 근원으로 돌아감’을 배웠습니다. 내가 만든 생각, 감정, 뜻이 내 것임을 알고, ‘나’라고 믿는 이미지로서의 ‘나’가 아닌, 본질의 ‘나’에서 나를 어떻게 쓰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부님의 교류와 만남과 이어줌에 대한 법문들은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과정을 한꺼번에 꿰어주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뜻과 일과, 사람, 그리고 장(場)에 관한 법문은 세상 속에서 순수의식과 자각으로 어떻게 삶을 개척하고 창조하는지를 알게 하였습니다. 뜻이 일을 하지만, 사람과의 조화의 필요성과 장(場)이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한 이해를 살면서 명심하여야 할 지표로 나의 가슴에 새깁니다.

편안한 쉼과 자유로움 속에서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지혜를 열어주신 사부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_)

-이OO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