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마치며.....  

밥먹고 잠자고 차마시는 모든일들을 요가원에서 수련하는 식구들과 같이 하다가 길지 않은 시간을 지리산 피아골에서 존경하는 스승님과 함께 했다. 에고가 녹아내리고 본마음과 계합하는 감동도 맛보았지만 요가원에서의 일상으로 되돌아오니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나 도심에 접어들어도 지리산처럼 넉넉하고 이제는 내 집에 왔구나 그래도 우리집이 최고다 하는 느낌 없다.
산과 구름 우리 요가원의 말썽꾸러기들 모두가 그대로이다. 극락이 따로 없고 이 모두가 보살이 제도해야 할 지옥이다. 우리들이 명상수행하고 소리높여 진언을 외고 단식을 하는 이유가 나와 남 해피타오와 이 세상이 하나가 되고저 함인데, 먼저가 보고 맛을 아는 사람들이 구도자의 자세로 일체중생이 깨달을 때 까지 깨달음을 이루는 보살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요사이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시사용어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상류층의 의무)라고 할 수 있겠다.
24시 편의점 할인마트들이 성업중인 이유는 고객의 욕구를 잘 헤아려 먼저 다가갔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쉬지 않고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피땀흘려 번 돈을 쓰게 된다.
비록 힘들겠지만 지금 현실속에서 생존하고 다가오는 후천세계의 풍요를 누리기 위해선 쇠사슬에 매여진 개처럼 끌려가지 말고 내가 먼저 뛰어들자.
붓다요가 해피타오는 너무 고차원이라서 사람들이 이해못한다는 헛소리는 집어치우자. 그대 그리고 내가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옛 성현들이 말씀하시길 "진리는 우주에 편재한다고 하셨고 진리는 평등하여 무유고하라 "하셨다.  
안과 밖이 없고 너와 내 구분이 없는데 어찌 쉽고 어렵고가 있겠는가 예수님은 문등병환자와 창녀들도 차별않으셨다.
등이 뜨듯하고 배가 부를때에 밥투정하는 법이다. 세월은 화살같이 흐르고 사람의 마음은 촌각을 다툰다. 주위환경과 사람들이 빠르게 변할때는 그 변화를 인식하고 앞서가지 않으면 낙오자 패배자가 될뿐이다. 전쟁에서 진 장수의 말은 메아리 없는 변명일 뿐이다. 춥고 배고픈자의 가르침은 다가오는 풍요의 세상에서는 넋두리 말뿐이다. 오직 성공한자 사랑으로 충만하고 물질적으로 혜택을 누리는 자의 음성이 메아리친다.
우리 모두 참사랑으로 돌아가서 고귀한 기쁨을 노래하고 그 감동으로 세상속으로 뛰어들자. 변화없이 고정된 세상에서는 기회도 없다. 정신적 물질적 변화의 세계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돈 많이 벌어 잘먹고 잘살자. 그래도 힘이 남거든 이웃을 위해 가르침을 전하고 헌신하고 봉사하자. 진짜로 즐거움 속에 흠뻑 빠져 본 사람은 남과 나누지 않을 수가 없다.  대충미치지 말고 미칠때는 제대로 미쳐볼일이다. 그 속에 감동이 있고 감동이 자기화될때 변혁이 이루어 진다. 가슴속의 씨앗을 싹티워 꽃피우고 그 열매를 우리 다같이 나누어 보자.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다.
                                                                -   법종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