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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2011년 8월 해피타오 메인세션 
날짜 : 2011-08-18 
장소 : 서울 

 

-이번 세션 하기전

 

해피타오 회원분들로부터 세션에 대한 환타스티코한 이야기를 들어면서 무협지에서 봤던 일들을 나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완죤 기대했었다. 예를 들면 하트가 파악!하고 터지면서 빛이 온 방을 환하게 비춘다던가 무지개같은 정미롭과 화사한 기운에 온몸이 휩싸인다고 하는.... 결과적으로 세션 마지막인 오늘까지 내 몸은 아직 그런 거를 모른다 ㅠㅠ

 

그러나 신기한 몇가지 경험을 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부님께서 상모님 딸 현아를 무릎에 앉혀서 현아와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와 앗! 이것이 사랑의 공간이구나!  저항없는 부드러운 사랑과 공간에 같이 앉아있었다는 느낌.....

 

두번째는 가슴에 납땜한 듯한 느낌.... 이전에는 나 아닌 다른 존재와의 공감이란 머리안에서 밖에는 잘 일어나지 않는 그런 경험이었었다.  그런데 사부님이 내 쪼그라진 심장과 허파(예전에는 내가 그런 상태란것도 몰랐다)를 살려내기 위해 자수정과 같은 도구로 힐링하시면서 에네르기를 투사하시면서 지금은 밝은 기운이 머리와 몸에 소통된다고 하셨을 때의 편안하고 온전 한 느낌... 또 뼈맞추는 기인 할아버지가 오셔셔 가슴에 뼈가 어그러져 있어서 얼굴고 누렇고 감정도 우울하고 기운도 없는 증상이 생긴다고 설명하면서 손봐주신 기억도 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머리와 몸이 하나가 되어 순환될 때 사물을 보면 눈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사물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머리와 가슴이 하나가 된다는 말들을 조금 이해햘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 편안해진 가슴에 아이들이 이전보다 잘 공감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여태껏 영적인 책들을 보면서 머리속으로만 이해해왔던 것을 가슴을 통해서도 느끼는 것을 부분적으로나마 맛볼수 잇었던 시간이었다.

 

한옥집에서 모기와 사투를 벌린 하룻 밤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날 도우미들과 상모님은 집으로 돌아가고 미리내님과 나, 그리고 사부님이 남게 되었는는데 피곤해서 자려고 미래내님 곁에 누웠는데 어인 일인지 잠은 오지 않고 밤새도록 모기에게 시달렸다. 세션 도중 저항감 때문에 목과 가슴이 쪼그라드니까 이완하라는 말씀을 여러번 들었는데 그것을 직접 실천하는 시간이 될 줄이야.. ...수십(만은 아님)마리의 모기의 웽-하는 소리에 심장이 자동적으로 쪼그라드는 것 같았다. 그 때 '아! 이 모기들이 내 저항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완시키는 것을 연습시켜려고 여기 있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들어 가슴을 이완시키려고 팔을 보시하는 심정으로 모기에 내어주기도 하고, 붓다요가에 나오는 연꽃의 개화라는 포즈도 해보고, 별별 노력을 다하다가 끝내 포기하고 이불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렸던 것도 날이 밝아서야 가까스로 잠을 청할 수 있었던 게 생각난다.  특히 사부님은 갑자기 사라지셨는데 알고보니 우리들을 버려두고(?) 택시타고 집으로 가서 주무셨다다고 하신다. 그 소리를 듣고 약간의 배신감(?)도 들었었다는 ......

 

이번 세션동안 정말 많이 먹었다. 계속 먹었다.  수냐님, 행복누리님! 너무 맛있는 밥을 해주셔서 몸과 마음이 함께 포식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수냐님은 세션을 도와주시느라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하시다가 몸살도 드셨는데... 그 큰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오늘 가평에 호법님과 나리님 댁에 갔었는데 멋진 집과 쾌활한 성격과 환상적인 낮잠, 물소리 진동하는 계곡.. 또 맛있는 밥! 이 모든 것이 편안하고 사랑의 에너지 장안에서 이루어졌음이 느껴졌다.

 

앞으로 내 인생의 역행보살이 나타날 때,  "성인인락(誠 仁忍樂)-정성을 다해 약속을 이루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인내하며 그리고 즐기라.... 내 너를 통해 구원을 이루리라" 라는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 먹어치우겠다.

 

소감문에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햇어요. 이런 표현은 쓰지 않겠다.

다만 이 순간 제 마음의 따듯한 파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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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금강

Septembe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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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도님 글 읽어면서 내가 미쳐보지못한 세세한점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네요 감동 먹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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