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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월 메인세션을 마치고...

메인세션 조회 수 72671 추천 수 0 2011.11.22 21:17:00
 

메인 세션을 마치고


비가 추적추적내리고 저무는 가을날씨가 을씨년스러지만

해피타오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가을바람에 휘날리는 낙엽만큼이나 가볍습니다

생갹해보면 내 삶이란게 존재했엇나 할만큼 척박한 삶을 살아왔고 여기저기

떠돌며 중심에 서지 못하고 방관자로서 아웃사이더로써의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살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나름 기특한건 수련에 대한 열망은 남아있어 끈을 놓지 않았던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있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겁니다


스승님을 섬기는 자리

저의 마음가짐은 위와 같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망보다도 저의 진화보다도 스승님을 찾았고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이

다른 무엇보다도 더 기쁩니다

일종의 계파도 없이 떠도는 이름없는 삼류무사가 진정한 고수를 만나 사부님으로 모시고

진전을 전수받는다는 그런 마음입니다


살아오면서 기인들을 만나 오라 장하다는 둥, 전생의 공덕으로 수련진전이 빠를것 이라는둥, 듣기 좋은 말 들을 많이 들어와서 저의 수련에  방향을 세우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또 한 가지 이유를 대자면 몸이 안 좋아 계속 아팠왔었고 사업이면 사업, 연애 ,직장, 경제력 등등, 모든 부분에서 다 쓴맛을 봤기 때문에 수련할 조건이 저절로 완벽하게 갖춰져 갈등하지 않고서 입문을 쉽게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된것같읍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몇 단계 거쳐서 인연이 닿아  꿈에 그리던 사부님을 만나고 섹션에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세션 중 내가 경험한 것들

세션을 받으면서 제가 이전에 겪었던 환타스틱 한 이미지를 상상하며 즐거워 했읍니다만

환타지는 어디가고 텅비어 기존의 생각 상념들 마저 모두 다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온한 상태로 변했습니다만 이전보다 훨씬 좋다는 사실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경험은 세션중 존재에 관한 수업중에 알록카시아란 일명 코끼리귀라는 사부님거실에 화분에 심어진 식물과 이야기 해보라는 명령에 조금도 망설임없이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했으나 대답이 없길래 내가 머리를 쓰고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슴으로 사랑을 전하고“내가 누구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머릿속에 즉각 “온전한 존재”라는 대답이 들려오더군요

사부님 말씀이  식물도 알고있다고 하시더군요

식물도 의사표시를 한다니 놀라울따름입니다

이외에도 5일동안 아주 많은 체험을 하게되었는데

관하여 보기를 는동안 마음이 사라지고  가슴이 막혔던 부분이 뚫리며 에너지가 흐르며 돌고 가슴속 깊은곳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와 눈가를 적셨습니다



미운사람 , 아픈 곳, 고통 등 부정적인 대상을 따듯한 사랑으로 바라보며 감싸 안을때

내 마음이 봄눈 녹듯 스스르 풀리며 가슴이 뜨거워진 경험,

마음자리를 잡고 관 할 때  머릿속이 비워지며 가슴으로 내려와서 흐르고

고통이 오면 두렵다는 마음이 커져서 비례하여 고통도 확장하기 때문에 고통에 저항하지 않고 관하여 보면

줄어들고 비연속적으로 오는상태를 알아낸것,

상대방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라는 원리등등

원리와 사실을 알아낸것 뿐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풀어져 평온한 상태 그대로

유지되며 , 몸과 마음의 놀라운 체험의 연속선상이었다는것이  이번 섹션기간동안

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세션전과 후를 비교하자면 지금의 나는 다른사람이다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내몸속에는 근원의 에너지가 존재하며 그것이 마음을 가벼이 하며 어떤 상념도 걸림없이

그냥 흘려보낼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는 사람들을 만나도  인연을 중요시하고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보기”를 통하여

가슴으로 만나는 상상을 해봅니다

앞으로 그런상황이 되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되며 자못 흥분됩니다

이외에도 많은체험이 있지만 이것이 5일동안에 이뤄낸 기적입니다

사부님이 아니었으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겠지요


세션기간중 방문해주신 분들도 나름 저의 성장을 도와주는 분 들 이었습니다

저의 취약한 부분 중의 하나가 사람들과의 관계인데 관계에서 오는 의미를 알게해주고 고리의 매듭을 풀어주는 역할을 담당하셨던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특히  세션기간내내 편안하게 세션에 집중햇었던 것도 알고보면 수냐님의 역할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수냐님이 아니었다면 힘든과정이었을거라 사료됩니다

맛잇는 식사를 제공해 주신 수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사부님을 만난것은 커다란 행운입니다

훌륭한 사부님밑에서 수학하며 공부했다는 사실이 여간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부님이 계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부탁이 있다면

사부님 건강하시구 오래오래 사십시오

사랑합니다  사부님!!!!

해피타오선배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만물에 감사드리며

인연을 중요시 하는........

                        

                   2011년 11월 22일  해피타오 말학   한용대 올림


profile

[레벨:5]별.

November 23, 2011
*.248.192.47

온전한 존재님 !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우주의 경사 입니다...


잘 모르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요,,^^


사부님, 수냐님,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하늘에도 감사 드림니다...

profile

[레벨:3]곰빠

November 24, 2011
*.230.147.176

축하드립니다. ^^

담달에 저도 받는데 완전 기대됩니다. 

앗싸


profile

[레벨:1]주마등

November 30, 2011
*.142.217.230

별님 감사합니다..

 너무 과분한 말씀을 해주시네요...

열심히 정진수행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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