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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메인세션 조회 수 52784 추천 수 0 2008.07.23 01:46:46
행사명 : 2008년 7월 해피타오 메인 세션 
날짜 : 2008-07-12 
장소 : 해피타오 청도센터 
존경하는 사부님과 도반님들 안녕하십니까? 세션을 마치고 곧바로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부끄럽게도 일을 하다 보니 평온하던 마음에 다시 잔물결이 이네요. 청도에 계시는 사부님과 도반님들 그리고 계룡산의 맑은 공기를 그리워하며 제가 경험했던 세션을 적어봅니다.

7월 12일에서 20일까지 경북 청도에서 개최된 정회원 모임에 참석하고 세션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해피타오 모임에 참석했던 경험은 몇 차례 되지 않았지만 근래 들어 마음 고생이 점점 심해지던 차에 해피타오 정회원들의 모임과 메인 세션 소식을 알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깡마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간단하게 짐을 꾸려 대구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회색의 답답한 빌딩숲을 벗어나 온 세상이 녹색으로 물든 청도에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서울지역에서 두어 번 사부님과 몇몇 도반님들을 뵙기는 하였으나 정회원모임에서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긴장이 되더군요. 하지만 사부님을 비롯한 유쾌 상쾌 통쾌한 도반님들과 함께 주말을 즐겁게 보내면서 경직되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 내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월요일부터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인터넷뉴스를 통해 처음으로 사부님의 존재를 알게 된 후로 장장 7년여 동안 가슴 속에서만 그리워하던 영혼의 스승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특별한 수업이 있을까 싶네요. 마치 7년 같은 1주일을 보낸 기분이 듭니다. 그 기간 동안 사부님께서는 특유의 인자롭고 다정한 미소로 통기타를 치시며 진리의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인간의 메커니즘을 훤희 꿰뚫어보시는 사부님의 지도하에 마음공부를 하던 어느 날 내 안에서도 신성한 생명의 에너지가 흐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조용하고 은은한 기적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은 정말로 신비스럽고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원했던 일을 경험하고 있으니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하리요. 앞으로 제게 주어지는 모든 일들을 기꺼이 받아들여 풍요의 사이클을 돌려 나가겠습니다. 사부님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생명의 흐름이 멈추지 않도록 주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한 점 거스름 없이 살아가시는 사부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두가 사부님 덕분입니다.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지혜와 사랑과 자비심을 아낌없이 기꺼이 나눠주신 사부님께 엎드려 절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상냥한 미소로 요가를 지도해주신 덕정님과 친 누님처럼 푸근하게 대해주신 미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정회원 모임에서 만나 뵌 분들과 세션을 함께하셨던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를 함께 경험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존재들도 감사합니다.

미안해요..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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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해피태호

August 20, 2008
*.109.186.211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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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해피태호

August 26, 2008
*.109.186.211

세션 끝난지 벌써 1달이 지났군요.. 그렇지만 세션 때 정신 없이 끄적거렸던 노트정리를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개념은 사전이나 웹을 검색하고.. 사실상 사부님께서 구사하신 거의 모든 단어를 처음부터 다시.. 사부님께서 들려주신 노래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또 웹을 검색하고.. 다시 초등학생 때로 돌아가 공부를 새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제껏 안다고 생각하며 숱하게 내뱉었던 단어들에 이런 심오한 뜻이.. 단어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서야 비로소 사부님의 말씀들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텅 빈 머리로 잘도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부님께서는 예수님을 천재라 감탄하시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사부님을 통해서 예수님∙부처님을 비롯한 역대 위대한 스승들께서 얼마나 큰 가르침을 펼치셨는지 이제서야 아주 조금씩∙서서히 이해되고 있습니다.. 사부님이야말로 진정 천재십니다.. 사부님을 알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제게는 크나큰 축복입니다.. 사부님께서 실존하시는 이 땅에, 이 시대에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더 이상 부럽지 않습니다.. 사부님이야말로 제게 부처님이시고 예수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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