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7월 아카데미 오픈데이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있었던 아카데미 오픈데이 이야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부모님이 게신 고향을 방문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푹 쉬었습니다.

산들과 계곡 그리고 따스한 부모님의 품안에서 그야말로 푹 ~ 쉬었답니다.

뜨거운 열기가 어느덧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히고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던

해질녁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떠오릅니다.


이번 오픈데이에는 많은 분들이 사전에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장소가 비좁은

관계로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몇분은 8월을 기약해야

했답니다.

서둘러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센타로 돌아와 청소와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동안

가슴에 묘한 설레임이 올라왔습니다. 아마 곧있을 새로운 분들과의 만남때문

이었겠죠. 첫 손님이 오시고 그 분을 안내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순간 제 입에서는

경탄이 저절로 터져나왔습니다. 센타 앞 골목길 정면에 제 생에 처음보는 완벽한

무지개가 걸려 있었던 것입니다. 비도 오지않은 날 저무는 석양을 등지고 크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두둥실 떠올라 있었답니다. 연방 소리를 질러가며 그 무지개가

사라질 때까지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답니다. 흔희 무지개는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져 왔죠.

아마도 오늘 오시는 분들과 좋은 인연이 되려나 보다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약속했던 분 중 한분만 회사일로 참석을 모사시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무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찾아와 주셨기에 부족함이 많지만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안내를 해드렸는데

오신 분들 좋은 기억과 인상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아카데미에 입문하시지

않으시더라도 그 날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이곳 홈페이지에서도 자주 뵙고 안부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픈데이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인연으로 함께 공부해나갈 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해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