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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성 성격장애

조회 수 32950 추천 수 0 2011.01.29 12:10:44

수도관이 이십일 가까이 얼어 있다. 한두 양동이 얻어와서 쓴다.

집안 일이 확 줄었다. 멀리하던 책을 보게 된다. 

손에 집히는 대로....<자기애성 성격장애>

공감되는 부분 많다. 옮겨본다.

 

=인지 행동 이론가인 Beck이 제시한 자기애성 성경장애자의 인지도식=

 

* 나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 나는 너무나 우월하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받고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

*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을 따를 필요가 없다.

* 인정, 칭찬, 존경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 다른 사람들이 내 위치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은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인정해야 한다.

* 내가 마땅한 존경을 받지 못하거나 내가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부나 명예를 가질 자격이 없다.

* 사람들은 나를 비판할 권리가 없다.

* 어느 누구의 욕구도 내 것을 침해할 수 없다.

* 나는 너무나 재능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능가하려면 비상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 나 정도로 훌륭한 사람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

* 내가 굉장하고 훌륭한 것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요약을 계속 해보면

 

여기서 오해하지 않을 것은 위의 생각들이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이 항상 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마음 깊은 곳있다가 순간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그런지 알지 못한다. 알더라도 그것이 자기만의 오류라고 여기지 않는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자들은 자기가 특별하고 예외적 존재라는 신념이 확고하다. 미래에 대단한 업적과 성공을 기대하며 타인이 자신에게 칭찬과 찬양, 봉사와 헌신을해 줄 것을 기대한다.

 

이 신념의 대부분이 비현실적으로 왜곡된 것으로,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의 신념은 융통성 없고 경직되어 있어 바뀌지도 않으며 상황과 대상을 고려하지 않고 드러난다.

 

보통의 사람들도 때로 자기 중심적이고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싶어하지만,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표현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자기애성 성격의 사람들은 유연하지 못해게 직선적으로 이 점을 표현하여 타인에게 미움과 갈등을 초래하는 사회부적응적인 인지도식 및 신념을 가진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이 주로 범하는 인지적 오류=

 

*  타인의 언행을 자신과 관련지어서 지나치게 해석하는 '개인화의 오류'.

 

* 사소한 말이나 작은 단서도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특히, 자신의 (행동)이 아닌 (자기 자신 전체)를 공  격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극단적으로 해석해 버리는 '파국적 해석의 오류'.

 

* 누군가 자신을 한번 비난하면 '나의 적',  한번 잘해주면 '나의 편'으로 생각하는 등의 이분법적 사고의 오류. 등등등등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긍정적 의도의 충고를 하더라도 '나를 비난하는 것' 혹은 '나 자신을 바꾸라는 명령'으로 과도하게 자신과 관련지어 해석하고, 그를 '나의 적이구나'라며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으로 해석한다.

 

그리하여 쉽게 분노와 적대감을 느끼게 되고 이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분풀이하고 복수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참지 못하고 상대에게 공격적인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하거나 화나게 한다.(혼자 씩씩거린다ㅎㅎ)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애성 성격적 인지도식이 형성되는 두가지 큰 과정이 있다.

 

첫째, 부모가 이들을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존재로 지나치게 떠받들어 주는 경우. 부모에게 특별한 관심과 칭찬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도취적인 인지도식을 형성하게 된다.

어려서 특별히 미모와 재능을 보이는 자녀에게 부모가 각별한 애정을 기울이고 <네가 최고다,  너는 우리 집안의 중심이다,참 잘한다,  너무 예쁘다>라며 지속적인 칭찬을 보낸 경우, 이러한 체험을 내면에서 구성한 인지도식이 형성된다.

'나는 중요하고 대단히 특별한 존재이다'라는 생각이 어려서부터 뿌리 깊게 자리 잡게 된다. 

 

둘째, 반대로 부모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거부나 따돌림을 당하게 되어 '나는 뭔가 부족하고 왜소한 존재'라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경우.

'부족하고 못난 존재'라는 열등감과 함께, '이런 대접은 부당하다'는 생각과 분노감을 갖게 된다.

 

아울러 '특권을 지니는 사람; 에 대한 시기와 동경이 이어지며 동시에 '나도 특별한 존재가 되어 복수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의 부정적이고 (초라한) 모습은 외면하고 긍정적인 모습은 과장하여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과시한다.

 

보통사람 이상의 '웅대한 자기'에 대한 자기도취적 신념이 발전하고, 자기 중심적인 자기애성 행동특성으로 자리 잡는다.

 

- 발췌 요약해서 모셔온 글.

 

 

 


profile

[레벨:1]레인보우

January 29, 2011
*.249.49.242

어려서 뽀야니 예쁘고 똑똑하고 말 야무지게 잘해서 부모와 주변 어른들로부터 절대 지지와 칭찬 일색으로 성장한 여자가 있어요.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특별하고 가장 이쁜 줄 알고 살았답니다.

커서 가난하고, 살이쪄서 더는 이목을 끌지 못하고, 더 이상 특출나게 공부도 잘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녀가 자신의 삶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살, 자멸에 가까운 파국을 보여주더군요.

지금 그대로도 얼마든지 괜찮고 좋을 수 있는 삶을 악착같이 부정하더군요.

<특별한 삶, 잘난 삶, 주목 받는 삶>이 도대체 뭐길래.

무거운 마음이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모두가 조금씩 자기애성 성격을 가지고는 있다고 봅니다.

보통 사람은 그저 잘나기도 하고 못나기도 한 자신을 그럭저럭 수용하고 때로 노력하면서 사는 법이지요.

profile

[레벨:7]폐마예인

January 31, 2011
*.250.167.6

푸~하하하!!~

내모습을 우찌@@!!

 

~동안~애쓴.. 

판단으로 못질한 칸막이들 아래로

면면이 흐르는 사랑을 이제사 만납니다.

내 마음에 들면 사랑이고,내마음에 반하면 미움일진데..

저항도 미움도 알고보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의 손짓임을...

그런 자신과 함께~

그런 그대와 함께~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저 고맙고, 고마울 뿐이지요~

밑천이 다 할때꺼정 쭈~우욱 고~고~

 아자!!

........().......

 

profile

[레벨:5]별.

February 03, 2011
*.171.157.235

안녕 하세요 레인보우님 !

동양의 새해가 밝았군요.
올해도 레인보우님과 가족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셔서
뜻 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고 하루 하루 행복한 날 되시길 두손 모아 빌어 봄니다.

혹, 저의 잘못된 점이 있다면 실수로 받아 주시길 바라옵고 용서도 빕니다. ^ ^ 


                               감사 하옵나이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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