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  강병석

당신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의 문제입니다.

당신의 필요가 아닙니다.

마음의 필요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문제라고 여겨지던 모든 것들에서 그냥 나오면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문제와 필요를 아무 문제가 없는 존재로서 

들어보고 느껴보세요.

거기에서 가슴이 열리고 마음을 넘어서 있는 당신이 마음에 알려집니다.

사실 진리를 찾고 있는 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진리를 찾고 있는 것은 마음입니다.

바로 마음이 당신이라는 진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음은 끊임없이 말할 것입니다.

나의 문제라고,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풀어가야 한다고.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고.

내가 깨달아야 한다고.

내가 성숙해야 한다고.

나는 의존해선 안 된다고.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은 스스로를 나라고 여기기에 당신이 진리임을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을 만나 본 마음이 있다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의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가닿아야 하는 문제라고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풀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안에서 모든 것이 존중되고 만나진다고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가 아니라

'나'를 몰라서 그렇다고

내가 깨달아야 한다가 아니라

'나'를 깨달아야 한다고

내가 성숙해야 한다가 아니라

'나'를 향해 성숙해져 가야 한다고

나는 의존해선 안된다가 아니라

'나'에게 의존하고 맡겨야 한다고. 

네!

깨달아 자유를 얻는 것은 마음이지 당신이 아닙니다.

깨달아 마음에 궁극의 신비로 드러나는 것이 당신이기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