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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가자에서 벌어지는 비극 뒤엔 매우 복잡한 배경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나름대로 그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매우 노력을 해 왔다고 합니다.


그들은 국경을 열고 교류를 장려하였으며


팔레스타인의 농업 발전을 위해 비닐하우스 3천개를 무료로 지어주었다 합니다.


가자에서 물러나지 않는 유대인들을 군대를 동원해서 강제로 이주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이런 것들이 성에 찰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아무리 땅의 주인에게 돈을 주고 합법적으로 땅을 샀다고 해도


그들은 자신들이 살던 터전을 그대로 빼앗기는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거기다 문화적, 특히 종교적 가르침에서 오는 그 화는


유대인 박멸을 외치는 하마스가 권력을 잡게 도와주었고


하마스는 이내 가자지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군사기지로 개조하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이 지어줬던 비닐하우스 3천개는 모조리 파괴되었고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전쟁을 외칩니다...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포를 매일 발사합니다..



이에 이스라엘 국민들 격노하여 전쟁을 외칩니다.


사실 로켓포를 아무리 발사해도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거의 모든 로켓이 격추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마스는 로켓을 공격용으로 쓰기보다 방어용으로 씁니다.


학교 안에 배치하고, UN 시설 부근에 배치하고, 민간인 거주구역 내에 배치합니다...


그들은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로켓포를 타격할 때 부수적으로 생기는 민간인 피해로


국제 여론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되면 하마스는 민간인을 피난시키기는 커녕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지시합니다.. 그래야 사상자가 더 생기기에.



이스라엘은... 이런 하마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 수준의 전쟁을 벌입니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발전소도 파괴하여 하루 3시간 쓸 수 있던 전기도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학교인줄 알면서, 민간인 거주구인줄 알면서도 폭격을 감행합니다.



이 전쟁은 양쪽 국민이 모두 원했던 전쟁입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선 유대인을 박멸하겠다며 칼을 휘두르는 하마스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한국만 해도 북한이 매일같이 연평도에 포격을 감행하면


충분히 전쟁을 벌이고도 남을 것입니다.



저는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이 증오의 연속을 어떻게 끊어야 하는지


도대체 누가 어떻게 해야 끊을 시도라도 할 수 있는지


끊기가 가능한 것인지


개인의 힘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인지..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본다면


사실 이스라엘에 전쟁의 명분이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행하고 있는 민간인 학살은 어떻게 보아도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하마스의 일방적인 분노를 감당하기만 하라고 말할 수도 없고


정말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쓰고 보니 글이 매우 장황하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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