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곳은 암환자 전문의 개인 병동입니다.
하루 한번 원장님이 회진을 도는데 항암제도 방사선도 안하는 나리는 멀쩡해보여서
그저 멀뚱히 "잘 계시죠?" 정도가 전부입니다.
입이 뻘쭘해서 일지 저만 보면 '항암제는 아직 보류중이시죠..'하며 말을 흐리고하는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회진시간에는 피해다니는 편입니다.
손가락 뼈가 시큰거리거나
가슴 한쪽이 뻐근하거나
혹은 이런 저런 평소같으면 알아차리지도 못할 소소한 증상에도 어딘가 나도 모를 암세포가 자라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 혹 불안.
사로잡혀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불쑥 불쑥 올라오는 불안은 아마 당연한거에 가깝습니다만
네팔에서 무대포정신으로 수영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면서 도전한 3박4일의 카약킹 강습에서
그 강사분이 그러더군요
강을 타다가 바위가 만났을때 바위를 피하기위해 바위를 바라보며 노를 젓으면 바위에 부딪친다고.
바위를 쳐다보고 있지 말고 가야할 물길을 바라보라고.
그 말이 더러 더러 생각납니다.
저절로 바위에 가서 들러붙는 시선을 돌리듯 불안에서 맘을 떼어 희망을 바라봅니다.
불쑥 불쑥 솟아오르는 불안을 그때 그때 다른 생각으로 위로하고 회유하며 넘어가고 있습니다.
붓다요가가 도움이 됩니다.
나리 이러고 지내고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셔요
축하 합니다. 자유로움님 !
신께서 화두를 주셨군요,
네팔에서 "카약킹"이라는 화두를 요,,
님께서 "카약킹"이라는 삶의 경기에서 해피타오의 대표선수가 되어
경기에 열씨미 뛰고있는 모습이 저의 마음의 눈에 선명히 보이기도 합니다, ^^
신께선 너무도 자상하셔서
그 강사분을 통하여 "물길 만을" 보고 지나가라는
귀뜸까지 해주셨으니 이 얼마나 기쁜일 입니까 ?
신께 감사드리며,,
사부님,해피타오 도반님들 모두가 열렬히 응원하시는 모습이 저의 눈에도 보입니다. ^^
사부님의 글이 생각 납니다.
신께 가장 가까이 빨리 갈수있는, 통할수있는 길이 "미소"라고 하셨지요.
카약킹에서의 그 "물길"이 "미소"가 아닌가 사료되어 짐니다.
물론 항시 미소 짓고 계시는줄 알고 있습니다만은,, ^^
기쁨,미소,웃음으로 의사를 놀라게 했던이도 있었지요,,
신경이 손상된 교통사고자 였지만, 나는 한다는 자신감에서 날마다 웃는일에만 열중하여
몇달후 기적이라고 말 할수밖에 없었던 의사,, 그는 만화,T.V,컴 모두 유모어,코메디 만을 봤다합니다.
백약이 불여일소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한번의 웃음이 백종류의 약보다 낫다는,,
실은, 저의 머리가 금방 만든것같습니다만,지나 갔기에 옛말이라 했습니다. ^^
님은 이미 승리의 월계관을 쓰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자유로움"이라는 아뒤를 선택하신줄 짐작 합니다만,, ^^
그 미소의 물길을 통하여 "자유"를 되찿아 "자유로움"을 만끽하실려는,, ^^
축하 드림니다, 승리자여 !!!
많은 축하 받으셨다지요, 해피타오 만만세 !!! ^^ 신의 은총이여 !!!
항맘 치료도 않하는데 병원에 왜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