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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8535 추천 수 0 2011.01.02 01:12:45


겨울이 한창이다.
몇 주일째 수은주는 영하로 내려가서 올라 올 줄 모르고
습기서린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을씨년스러운  도시의 모습은  회색빛 건조함과 삭막함을 드러내며
짙게 내리깔린 잿빛 하늘은 좀처럼 맑은 햇살을 허용하지 않는다.

아쉬운데로... 실내에 들여놓은 화초들에서나마
살아 있는 싱싱함을 느끼고
이 곳에도 언젠가는 봄이 오리라는 희망을 읽고.......
깊어가는 겨울 속에서도 환절의 순리와 생명의 감사함을 찿아본다.

새해가 밝았으니
달력으로는 벌써 작년.... 
월드컵 무렵..  아들 녀석과의 재미 있는 일화이다.
이곳 토론토에 사시는 교민들도 때맞추어 불어닥친 축구광풍에 휩싸여
너 나 없이 누구나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심히 응원을 하던 때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 중
이 곳의 교육이 당연히 서양식 캐네디언으로서의 교육인지라....
부르는 국가부터가 다르니.....
어찌하면 자신들의 모국인 한국을 잊지 않고 살게 할 수 있을까...
고심 끝에.....  집안에서는 완전히 한국어만 사용하며 살게 하였다.

그렇다고 일부러 한국말을 가르친게 아니고
이민 당시 이미 몸에 익은 한국말을 잊지않게 하기위해
나와 집사람은 합의하여 집에서는 철저히 한국말만 사용하였다.
물론 우리의 영어도 많이 부족하였지만. ^^

아이들도 무엇을 상의 하던지 용돈을 타더라도
영어로는 대화를 할 수가 없으니 어떻게든 한국말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아들녀석은 요즘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나 코미디를
거의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이며 딸아이는 아직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자기 오빠보다는 덜하다.

월드컵 때
대한민국의 경기는  이 곳 시각으로 아침 7 시에 하던 때가 많아
아들녀석은 새벽에 일어나 얼굴에 물을 묻힌둥 마는둥
급히 세수를 하고 후다닥 뛰쳐 나가곤 하였다.

멀리 떨어진  소위 '한인타운'이라 불리우는 Bloor 거리까지 내려가
많은 교민들과 함께 소리 높여 열심히 응원을 하고 들어오곤 하였다.
그러한 모습이
무얼 특별히 가르치지도 않았지만 자신의 뿌리가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흐믓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응원을 마치고 약간은 목까지 쉬어 돌아온 아들녀석과의 대화 중
뜻밖의 - 내가 느끼기에 -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아들녀석과의 대화이다.

나         :     (내심 한국 사람임을 강조하는 어조로 )
                 토마스, 한국 사람들과 같이 모여서 응원하니 더 신나지 ?

토마스  :     예, 맞아요. 더 재미 있고 즐거워.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좀 이상해.......

나        :     왜 ?   무엇이 이상한데 ?

토마스 :     한국 사람들은 축구경기는 보지 않고 게임 스코어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것 같아.....   무조건 이기기만 바래....

나       :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지 ?)
                 그럼 경기를 이겨야지 질려고 할 수는 없잖아 !

토마스:      제가 하는 이야기는.....
                경기의 승리가 중요치 않다는 게 아니고
                이기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경기 과정을 놓칠 수 있다는 뜻이죠.

나      :      (약간은 멍해져서.. 소심하게...)
                무엇을 놓치는데.....

토마스:     게임이란 언제나 이기고 지는게 같이 있는건데.....
                오로지 이기기만 바란다면.....
                우리쪽 선수들의 플레이는 잘 보이겠지만
                상대편 선수들의 플레이는 눈에 잘 들어 오지 않겠죠.

나      :     (갑자기 꿀먹은 벙어리 처럼)
                ........................................................ ㅠ

토마스:    예를들어
              상대편 선수지만 '매쉬'같은 훌륭한 선수들의 멋진 드리볼을
              같이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초조하고 불안해 하며
              심지어는 야유까지 퍼붓곤 하던데...... ?
              그럴려면 뭐하러 축구경기 90 분을 waste time 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나중에 뉴스 보면서 승패에 대한 결과만 알면되지......

나      :    ( 더욱 더 말문이 막혀서 )
              ..........................................................  ㅠ 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이 대견하기도 하였지만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며 대화 중에 느끼는게 많았다.  ^^


이러한 모습은
비단 축구 경기 뿐만이 아니라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삶에 있어 목적이 크면 과정을 도외시하기 쉽고 무리가 따른다.

운전을 하여 보아도
뚜렷한 목적지 없이 드라이브를 나오면
다른 차량에 양보도 잘하며 교통신호및 법규도 잘 지키고
주변을 잘 살피어 자신의 운전을 즐길 수가 있지만

목적지가 확실해지면
거기에는 방향성과 시간성이 생겨나 자신의 운전을 강제하기 시작한다.
길이 막히거나 다른 차량이 예의없이 끼어들면 짜증이 나고
더우기 처음가는 길이라면 제대로 가는지 불안해지며
시간 내에 도달할련지...답답하고 초조해진다.

그러면 오로지 목적지 생각뿐....
드라이브의 즐거움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긴장하게 되며
너무 급하면 갓길을 달린다거나...해서는 안될 불법마저 자행하기도 한다.

등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오로지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올라가는 도중에 즐길 수 있는
파란 하늘, 신선한 공기, 새소리,아름다운 경치등을
잘 보고 느끼지 못하며  대충 그저 지나치기 쉬울 것이다.

인생이라는 삶도 이와 똑같다.
삶의 목적이
단순히 이번 생에서 이루고저하는 목적의 결과물이라는........
어떠한 성취에 있다면.... 우리는 그 과정에서 즐기고 배우고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삶의 과정 또한 중요하다.
매 순간순간 깨어나 삶을 느끼고 즐기며,
배우고 누리며 진심으로 사랑하여야 한다.
목적에 세뇌되어....... 과정이라는 현존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것들의 대부분들은 눈만 감으면 사라져 버릴 것들이다.
어떠어떠하면 행복 하다는... 행복 앞에 붙은 수식어, 조건들....
이러한 것들은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 아니다.
사라질 수 있는 것들은 실재가 아니며 손안의 거품이다.
그러므로
조건지워지지 않은 영원한 행복만이 참 행복이며....
나를 진리의 길로 인도 할 것이다.

물질 세계의 속성과 허상을 알고
영원한 생명인 '도'의 길을 걷는 진실한 사람들이라면......
삶의 의미는....... 무엇을 이루고 성취하기 위해 있는게 아니고
오히려 그 무거운 것들을 버리고 내려 놓는데 있다는 걸 안다.
그렇게 하여 또다시 깨달음 또는 무얼 얻겠다는 사심이 아닌...............

진심으로 스스로를  풀어 놓아 주었을 때
자신의 인생에 나타나는 모든 상황들을 겸허히 받아 들이며 감사하게 된다.

또한 우리가 자신의 삶을.... 배움의 과정으로 본다면
삶에서 다가오는 어떠한 일이나 상황이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범사에 -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
진정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일 수가 있을 것이다.
왜냐면 고맙게도... 그 것들은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공부재료이니까....

언젠가
한국 tv 다큐 프로를 보았는데  '틴틴 파이브' 라는 보칼그룹 멤버중 
어느 한분이 불행히도 실명을 하게 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곧바로 그 분의 부인마저도 한쪽 청력을 잃게 되었다.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처절한 시간이 흐른 뒤.....
다행스럽게도...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 나와.... 다시 일어 서시는데....
부드러운 미소를 띄며 하던
마지막 한마디가 오래동안 기억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젠 평온해 졌다.  앞으로도... 살아가는 도중에.....
 또 많은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떠한 일이나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

나의 젊은시절에 살던 집이 산수동이었는데
집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큰 길로 재판을 받기 위한 수인들의 호송차량들이
많이 지나 다녔다.
교도소에 갇혀 있던 그들이 잠시나마 밖으로 나왔을 때
어떻게든 바깥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눈 안에 담아 두려고
서로 창문에 밀착하여 밖을 뚫어지도록 쳐다보며 자나치던 걸 기억한다.

그때 내 가슴에 올라왔던 의문은
저들이 저토록 그리고  원하는... 자유로운 밖의 삶을 나는 이미 살고 있는데.....
저들의 눈망울이 애타게 희망하는 것 만큼...  '나는 이미 행복한가 ?' 라고
혼자서 되뇌이곤 하였다. 대답은 '아니다' 였다
나 역시 마찬가지 였지만...  미안하게도
그 분들도 아마... 그렇게 그리워하던 출소 후에... 언제 그랬냐 싶게
또 다른 행복의 조건들을 만들어 자신을 구속하는 굴레를 뒤집어 썼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삶의 희망이나 목적이라는 것들은
내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는 것에.... 집중하고 바라면서 시작한다.
이미 내가 가지고 있다면 그 것들을 희망이나 목적이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가지고 있지 않는 것들에 대해  과도한 희망이나 목적을 가지면
사실은 기대와는 거꾸로.... 자신의 현 상태인 결핍감을 강조하고 키울 것이며
그 결핍감은 그 것에 걸맞는... 원하지 않은 상황을 끌어오게 된다.

가지고 있지 않다는
그래서 더 더 더 하는 부족감에서 출발하는 희망과 목적이란
정신 없이 불어대는 풍선처럼...
겉으로는 그럴싸 하여 보여도 결국은 허망함을 만들어 내기 쉽다.
현실의 부정과 불만족에서 시작하는... 부족감과 결핍감에.......
마음이라는 녀석은 과거로 미래로 뛰어 다니며 
일시적 위안이라는 환상을 선물 할 것이다.

희망과 목적이란..... 진실한 창조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을 외면하는..... 공허로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희망이나 목적을 가지지 말자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내 마음의 현주소를 먼저 들여다 보는 것이 순서라는 이야기이다.

어떠한 희망이나 목적이라도
그 것들은 내 아래... 내가 창조하는 종속물이 되어야지
그 것들이 내 위에 군림하여 나를 끌고 다니면.... 나를 휘저으며
정작 중요한 과정을 느끼고 즐기지 못하며... 한 곳으로만 치달아
주위와 불화를 만들어 내기쉬워.... 삶이 더욱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눈을 돌려
지금 현재...
내가 가지고 있으며 누리고 있는 감사한 것들을  세어보면.....
누구나 금방 손가락 열개는 넘을 것이다.
그동안 습관처럼 무시하고 쳐다보지 않아서 그렇지............

두눈이 잘 보인다거나, 가족이 건강하다거나,
길 가에 핀 작은 꽃을 보고 발걸음을 멈출 수 있다거나,
석양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아직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거나,
마음을 터 놓고 지내는 친구가 있다거나,
단칸이지만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잠을 잘 수 있다거나..............

조그맣더라도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마음주고 감사 할 수 있다는 것은
산란한 마음이 힘을 잃는....  '지금 여기'에 존재 한다는 증거이다.
살아 숨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희망과 목적은
자신의 두발이 굳건히 대지를 밟아... 스스로를 안정시키며.....
또한 감사함의 긍정적 에너지에  걸맞는... 감사해야 할 상황을 끌어들이며
증폭, 발전시키는 훌륭한 창조 행위가 될 것이다 ......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면 그대로 좋고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그 것들은 나의 종속적 위치에 있기에
나에게 다가오는 상실감은 적을 것이며....
더구나 그 과정을 충분히 즐기고 배우고 누린 것이라면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다. ^^

왜냐면 삶의 의미는
매 순간순간에 있는 것이지 결과물인 목적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삶은 전체를 바라 보는 것이지
목적이라는 한 방향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아들녀석이 이야기했던 월드컵 축구 경기처럼.................

가슴의 생명이 사는 삶....생명의 신성한 원리는
첫째로..... '모든 걸... 살리는 삶'이며....
둘째로..... '모든 걸... 받아 들이고 결속시키는 사랑의 삶'이다.

생명의 삶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을 수 없다.
어두움은 빛의 부재 현상이듯이.... 삶의 어두운 그림자는
단지 자아가 본성의 빛을 가리고 있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며.....
그러므로 실재가 아닌 환상이다.

그림자는 아무리 없애려고 하여도 불가능 한 것처럼
삶의 그림자를 없애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오히려 거기에 에너지를 부어주어 더 키운다.
삶의 그림자라는 것들은 잠시 위세를 떨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밝은 본성의 빛이 다가가면 자취도 찿기 어려운 허상이다.
수 백만년 묵은 깊은 동굴의 어두움이라 할지라도 한자루 촟불의 빛에
힘없이 사라지듯이.....

불행, 실패, 질병, 늙음, 가난, 독점, 시기, 이기심등은
단지 생명의 부조화, 사랑의 부재현상 일 뿐이므로
진정한 우리 자신인 '생명의 온전함'이 흐르는.... 가슴의 삶이..............
다른 표현으로
신을 잉태하고....... 매 순간 신이 표현되는 통로로써의 삶이.......
우리들을  창조와 조화, 풍요와 평화, 그리고 사랑의 밝은 길로
인도 할 것이다.

모든 면에서 진정한 치유는
'스스로의 완전함'........ 같은 의미로...... '생명의 온전함'을........
자각하는 순간  곧바로 시작된다.

우리는 완전해지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도 할 필요가 없으며
단지 완전하지 못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기만 하면 된다.
                                           
사랑, 평화, 성공, 행복, 젊음, 신뢰, 배려, 조화, 협동, 풍요, 이타심등은 
우리 본성의.... 순수한 자신의.... 당연한 다른 이름들이다.
                                           .
                                           .

앞으로 곧 다가올  '영성의 시대'를
가슴 깊숙이 맞이 하기위하여....
지금 현재....... 자신의 삶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

나의 관점이 나뭇잎에 있는지...          나무에 있는지.....
나의 관점이 파도에 있는지....            바다 심연에 있는지.....
나의 관점이 별,달,구름에 있는지.....  하늘 허공에 있는지......
나의 관점이 소리에 있는지......          배경 침묵에 있는지......

자신의 의식이 자아에 있는지.....    또는  '현존'에 있는지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선택과.... 확신 차이일 뿐이다.
                                          .
                                          .

내 기억으로... 1986년 부터 지구는
여러방면에서 갑작스레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변화에 대해 받아들임은 사람들마다 다양하겠지만.....
우리 선가에서는 후천시대의 시작이라 하며
작금의 시대는.... 사부님께서 선천 말기와 후천 초기가 겹치는
'가후천 시대'라 말씀 하신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지금쯤은.....
지구 의식의 변화를 나타내는 '자기장의 감소'와 더불어
'슈만 공명지수'가 12 헤르츠를 넘어섰으리라 믿어지는데.......

보통 사람들이
그냥 일상생활 중에 내보이는 뇌파인 베타파가 14~33 헤르츠이니
현재 급격히 변화하는 우리 은하계와 태양계로 보아... 지금의 속도라면.....
지구의 '슈만공명지수'는 약 2012 년 경이면 베타파에 진입할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 말이 무엇을 뜻하냐 하면...
어느 과학자의 표현에 의하면...  내년 어느 때부터.....
많은 인류가 특별한 공부나 수행 없이 생활 중에 그저 자연스럽게
지구의식과 동조, 공명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어.....


- 요즈음 몇 년 동안 전조 현상으로 '시크릿'의 열풍이 많이 불었지만 -
별다른 노력 없이 자신의 생각과 의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쉽게 물현화 된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자신과 주위를 사랑하고 긍정하며 감사하고.......
또 바르고 고운 생각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

저기 모퉁이를 돌아오는..... '새로운 세상'에......벌써 가슴이 뛴다. ^^
                                         .
                                         .

또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해피타오 도반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하시는 일들이 모두 풍요롭게 이루어지시길........ ^^

              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사랑 합니다. ^^

             
              나 마 스 떼  ! !



                     2011 년     양력   정월    초이튿날
                       
                          Toronto 에서       moonlake   합장


profile

[레벨:7]한바다

January 04, 2011
*.60.138.203

문레이크님 아름답고 따듯한  글 감사합니다."모든 치유는 생명의 온전함을 자각하는 순간 곧바로 시작된다."

"삶의 의미는 결과나 목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에 있는 것이다"

아름답고 생명이 넘치는 언어들입니다.

새해에 자주 들러주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profile

[레벨:4]moonlake

January 05, 2011
*.225.66.66

집에 돌아오자마자

컴퓨터를 켰더니만  너무나 반갑게....

사부님께서 댓글을 주셨네요. ^^


감사 합니다.

비록 부족한 한편의 글이지만.....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부님께서

공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자유롭기는 하지만....

외롭고.... 낯설은..... 혼자가는 길에

반갑기만한  사부님의 이정표를 만나서

아....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내심.... 안도의 마음이 들며

앞으로의 제 삶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새해에도

변함없이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라오며

사부님께서도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감사 합니다. ^^








profile

[레벨:7]한바다

January 05, 2011
*.60.138.203

사랑하는 문레이크님.

2002 년인간 20033년인가

제가 뱅쿠버에 잠시 머물때

터론토에서 단숨에 날아오신

그 순수한 열정

잊을 수 없군요...

진리를 향한...

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듯한 사랑

을 가진

님이

늘 그립습니다^^

 

 

profile

[레벨:4]moonlake

January 05, 2011
*.225.66.66

사부님

감사 합니다. ^^


저도 그 시절이 많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또 계룡산 상신리 계곡

봉우 권태훈 할아버지

수련하시던 장소까지 보여 주시던 모습도요... ^^


이번 생에

사부님 만나 이런 모습 -도 닦는 -으로

삶을 진행시킬 수 있다는 현실이......

저에겐 가장 큰 복이며 은혜 입니다.


오늘도

메고 나간 제 가방 안에는

벤쿠버에서

제게 선물 주셨던 조그만 책이 들어 있는데

표지 다음 장에는

아래와 같이 사부님 친필 메세지가 써있습니다. ^^

              .

              .


김 달 호 님


지금 한 순간

온전히 그리고

완전히 산다면


그대는 이미

빛 속에 있네


그 곳엔 죽음마저

들어올 수 없으니


하늘과 땅의

모든 생명이

그 곳에서 비롯 되었네


그 곳이 어디인가 !

              .

              .


사부님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이렇게 정신세계에 발디디고

또 사부님과의 인연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제 자신 마음 깊이 실감 합니다. ^^


감사 합니다. ^^








profile

[레벨:8]일여

January 05, 2011
*.64.104.168

3천년의 약속에 보면, 리빌레이션의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데, 들어남, 혹은 계시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계시라면 깊의 내면의 본성에서 나오는 창화적 미래상을 보여주는 것이고, 들어남이라면 그동안은 의식의 표면밑에 감춰져 있던 생각과 감정, 욕구와 정보들이 의식속으로 표면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은 그 두 개의 리빌레이션이 정신없이 펼쳐지는 듯 합니다. 그래서 한국사회의 감춰졌던 어두운 마음의 단면들을 MB란 지도자와 그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해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세력들을 통해 들어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모습을 통해 나의 내면에 깊이 잠들어있던 분노의 까르마들이 의식으로 펼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결국 정화를 위해 의식으로 표출되는 집단무의식의 리빌레이션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회적 또 개인적으로 리빌레이션된 상황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용서하고 치유할 것인가? 그래서, 대립과 갈등, 투쟁의 방식이 아닌 상생과 창화의 제 3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가?가 최근 주요관심사가 되었습니다.  


2011년 걱정과 불안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희망의 관점을 볼 수 있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혼란스런 환경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연민과 자비의 마음으로 나와 대상이 소통할 수 있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차에, 

문레이크님의 슈만공진 이야기가 희망과 위안을 줍니다.  

훌륭한 자녀를 두셔서 흐믓하시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profile

[레벨:4]moonlake

January 06, 2011
*.225.66.66

일여님,

감사 합니다.


주신 글에 저 역시 동감 입니다.

세상의 흐름을 보시는 혜안이 뛰어나시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맞습니다.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대로......

지금의 세상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부분등에 의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제 생각으로......

인류의 파란만장하며 길고 긴 역사를 뒤 돌아 보면....

거의 원시적 동물 수준의 삶부터 현대인의 삶까지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인류는 기적에 가까운 '종의 변혁'을 이루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완전히 다른 종을 보는 것 같습니다. ^^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은 깜깜한 절벽같은 상황에서도.....

엄청 뒤로 퇴보를 한것 같은 절망적 상황에서도....

나중에 돌이켜 보면 인류는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언젠가 미래에서..... 지금의 시대를 회상하여 보면

물질의 시대에서  영성의 시대로 넘어가는 새로운 문명의 여명기에 겪었던

성장통 정도이었지 않나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인류를 무한히 신뢰하기로 작정 하였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무탈하게 궤도 진입 하는 걸 마음 깊이 그리고 있습니다.


사부님의 최근 글

'죽어가는 소들을 생각하며'에서도 느끼는게 큽니다.

'소들의 대속'이라는 문장이 하루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는군요. ^^


제 자식 칭찬에 감사드리며

슈만공명 이야기는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이겠지만

위안이 되셨다니 글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


끝으로

일여님의 글을 읽노라면

왠지 저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입니다. ^^


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

profile

[레벨:1]달마

January 06, 2011
*.182.194.51

문레이크님, 얼굴은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늘 이 공간에서 님의 글을 대하며 많은 위로와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고국을 떠나 생활하다 보니 우리가 이미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씀이 더욱 가슴을 파고 듭니다. 멀리서나마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몸 마음 영이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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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moonlake

January 06, 2011
*.225.66.66

달마님,

감사 합니다. ^^


저역시 일면식도 없지만 '삼천년의 약속' 책 출간시 부터

달마님을 알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 왔으며

제 이름과 비슷하시어

혹시 '호'자 돌림은 아니신지 엉뚱한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


부족한 글에 공감해 주시고

댓글까지 달아 주셔서 힘이 되고 감사 합니다.


나이 들어 하시는 이국 생활이

쉽지만은 않으실 텐데 행복 하시다니

삶을 창조하고 사랑하시는 열정이 그대로 느껴 집니다. ^^


새해에도

아름다운 삶 이어 가시길 빌며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


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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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한바다

January 07, 2011
*.60.138.203

그 시를 지금도 간직하고 계시는군요^^

 

 

문레이크님 말씀대로

인류는 계속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따듯한 마음으로 신뢰해주는 것

그것은 정말 큰 기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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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moonlake

January 08, 2011
*.225.66.66

사부님,

감사 합니다.


저에게 주신 '시'를  길잡이 삼아

거북이 걸음으로 살아 온게 여기까지 이군요. ^^


사부님 말씀대로 변함없는 따뜻한 신뢰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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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자유로움

January 22, 2011
*.37.125.218

오래간만의 아름다운 글보시 감사드립니다.

 

음...글이 솔직 미려하고

댓글에 대해 답글조차 성의가 가득하시니

정말 글보시라는 말이 딱 떠오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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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moonlake

January 23, 2011
*.225.66.66

감사 합니다.


내심 님의 근황이 궁금 하였는데

때 맞추어 공감과 칭찬 가득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왠지는 모르겠으나

님의 글과 바깥 양반 글을 읽노라면

제가 살아 있다는 실감이 더 많이 납니다. ^^


이곳에서 자주 뵙기를 청 합니다. ^^


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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