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당센터에서 응원모임이 있었습니다.
해피님께서 마늘빵과 토마토 쥬스를 대접해 주셨고,
혜경님께서 대구 해피타오 가족인 경한(?)씨와 함께 왔습니다.
처음 뵙는 분이었지만, 전혀 낯설지 않더군요..(특히나 눕는 모습이....^&^)

맛있는 다과들과 함께 해피타오 가족들의 명상으로
응원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내내 웃음꽃이 계속 되었고,
특히, 혜경님과 상근님은 경기내내 승점관리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포르투갈 선수들 정말 잘하더군요.
한명 퇴장 당하고도 우리와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니..
어제 경기는 우리 쪽으로 운대가 기울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니모니해도 박지성 선수의 슛은
한국을 대표할만한 실력이었습니다. 멋진골~~~!!!!!!!!!!!

한국이 이기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을 때,
우리는 다들 일어나 덩실덩실 춤추고,
껴안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영아님께서 뒷정리를 나서서 해주시고,
내일을 위해 아쉽게 센터를 나왔습니다.

다음주 공개수업 준비로 해야할 일이 많았지만,
곧장 집으로만 갈 수가 없더군요.
천강님께 신림 일대를 한바퀴 돌자고 제안했습니다.

어제 도로 곳곳에서는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서울대 입구역에서는...
지하철역 위에 누군가가 올라가 큰 태극기를 휘두르며,
응원전이 한창이었습니다.

도로에서는 누가 뒤질세라,
빠방빵 빵빵...
온갖 차들이 응원을 하느라, 빵빵 소리로 정신없었구요..
감동이었슴다..

그리고, 서울대... 녹두거리..
장난아이었슴다...

우리차 지나갈 때...
도로에 꽉찬 응원단들이 차 두드리고...
저는 차 밖으로 계속 대한민국을 외쳐대고...
차 지나가면서 응원단과 계속 하이파이브와 악수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진하게 악수하며 즐겁게
하나된다는 것이 깊은 감동을 일게 했습니다...

계속 대한민국을 외쳐 대면서..
아쉽지만 16강 응원을 마쳤습니다..

지금도 어제의 메아리들이 가슴 속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