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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쌍가 인터뷰

수정 삭제 조회 수 4700 추천 수 0 2002.04.30 12:34:18
♣ 아침을 여는 풍경'은 말보다는 체험으로 다가 갑니다.
명상 ● 휴식 ● 만남 ● 축제

아침을 여는 풍경
( 구Pyramid Meditation Center )
Homepage:www.achiim.com

아쌍가(Asanga) 인터뷰

- 이름은 무엇입니까?

기얀(Gyan) 아쌍가(asanga)입니다

- 오쇼와는 얼마나 오랫동안 관계하셨습니까?

21년이 넘습니다. 1964년에 처음으로 푸나에서 그 분과 인연을 맺었죠
또 그전에는 마하라스트라 찬다에서 처음으로 오쇼강의 테이프를 들었습니다.
그 장소에서 어떤 부인을 만났는데 그 분은 오쇼의 전생에서 오쇼의 어머니였던 분으로
그 때 그분은 내게 오쇼가 그 분에게 쓰셨던, 어머니에게 쓰는 글체로 그 분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책으로 나왔고 모든 기본적인 것들이 그 책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또한 다른 많은 언어로도 번역이 되어있죠.

- 오쇼와 함께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신세계에 관심이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누군가 나를 정신세계로 인도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현대 생활과 동떨어져 있지 않은 분,
과학 기술을 배제하지 않으며 그런 것들을 정신 생활에도 포함시킬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와서 이런,이런 종교 적인 사람이 있다고...
또 누군가 매직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곤 했지만 나는 매직을 믿지 않습니다.
나는 모든 것이 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나 대신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새로운 것을 줄 수 있다면 나는 그럴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또 누군가 새로운 것을 줄 수 없다면 적어도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그것을 내 일상적인 생활에 쉽게 적용시키고 경험 할 수 있도록 해 줄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점이 오쇼와 맞았던 것 같습니다.

- 당신은 매직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셨지만 듣기로는 당신 자신이 유명한 힐러(Healer)라고 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삶에 모순인 것 같습니다.
매직을 믿지도 않았고 하지도 않았지만 1970년 오쇼가 산야신을 주기 시작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1971년 산야신이 행하는 치유방법을 소개하게 됐습니다.
바트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나는 기자 회견을 열었고 스와미 친마야를 소개했습니다.
그분은 기자들에게 어떻게 치유가 일어나는가를 보여주는 것 이였죠
그곳에 우리는 오쇼를 초대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참석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경험 한 것이 나를 완전히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때 심장병이 있는 사람을 고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소개를 시켰고 다른 힐러들이 환자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나는 호흡을 하면서 치유 과정에 빠져들어 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내 가슴에 걸려 있던 말라가 내 가슴을 치기 시작했는데...
그게 심하게 일어나서 정말로 이 말라가 부서져 버렸습니다.
기자 회견 후 다른 많은 사람들로부터 요청이 있어서 이틀 후에 오 천 명을 앞에 놓고
다시 힐링 과정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그 때도 나는 그곳에 앉아 있었고 환자는 탈장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힐링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나 역시 몇 년 전에 탈장 수술을 받았던 사람이였죠)
실제로 내 탈장부위전체에서 그 사람에게서 일어나고 있던 똑 같은 힐링 과정이 내게도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그 때 일어났던 현상은 내가 관계를 가졌던 환자와의 사이에 있었던 예민성과 수용성의 측면에서 일어났던 동시발생 현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힐링은 푸나에서 매번 명상캠프 때마다 일어났고 또 그 이전에는
마운트 아브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때 힐링을 행사하던 분은 아주 훌륭한 힐러였으며 내 친구였는데 한번은 봄베이에서 일어나는 캠프 때 그 사람이 마침 뉴욕에 있게 되었죠. 당시 나는 캠프를 조직했고 오쇼에게 연락을 취하던 사람 이였기 때문에 누구를 대신해서 시킬 것인가를 물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던 중 오쇼와 나는 눈을 마주하고 앉아 있었는데 오쇼가 " 왜 당신이 하면 어떻소?" 하고 물었습니다. "하지요. 당신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라고 내가 대답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나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힐링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고 그들이 내 눈을 응시하고 있으면 에너지가 내 눈을 통해 전달되는 그런 방법이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내가 땅속으로 꺼져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난 살아 남기는 했습니다.
그 후로 매번 삼일간 계속되는 명상캠프에서 대중을 향한 힐링을 행했습니다.
명상캠프에는 정신에 관계되는 병등 여러 가지 병들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내 주위에 앉아서 10분동안 내 눈을 마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이였는데
그 때 내 얼굴은 완전히 달라져 버렸습니다.
얼굴 표정이 완전히 달라져서 도저히 똑같은 사람이라고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내 자신의 경험으로는 강력한 에너지가 밀려들어서 마치 내가 폭포가 된 것처럼
느꼈습니다. 당신들이 폭포를 느끼는 것만큼의 그런 에너지가 내게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나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에너지가 사람들에게로 빠져나가면 나갈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내게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나에게 굉장한 정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내 몸에 있던 모든 걸림돌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것은 아주 쉬운 방법으로 내 몸에 있던 모든 조건들을 씻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마치 이생뿐 아니라 전생에 지었던 것까지도 빠져나가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나는 아주 쉽게 오쇼의 현존 안에서 휠링을 행하는 영광을 가졌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행한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내게서는 전혀 행위가 없는 무 행위 상태였습니다.
나는 아는 것도 전혀 없었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Let go, 무엇이든 일어나는 일이 있으면 일어나도록 그냥 내버려두었을 뿐입니다.

-당신은 21년 동안 그분과 함께 했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 분은 당신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질문을 이렇게 물었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 분과 함께 했었느냐"고,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네, 내가 처음 오쇼를 찾았고 만났을 때 오쇼와 함께 했던 조그만 미팅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룹에 있던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오쇼, 왜 우리를 이끌지 않습니까? 우리가 당신을 따라가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오쇼는 대학 교수였고 인도 각지를 순회하며 다니 실 때였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따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나는 당신들의 리더도 아닙니다.
또 비록 나를 따른 다고 하더라도 당신들이 나를 따라 오려면 뛰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내 속도를 따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뛸 수 없게 되면 당신들은 내가 멈추기를 원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나는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길을 걷는 사람들이고 같이 걷는 도반 들이죠
우리가 함께 있을 때는 함께 있고 또 헤어지게 될 때가 되면 당신은 당신의 길을 가고
나는 나대로 다른 길을 가는 겁니다.
그리고 헤어질 때는 우리가 같이 했었던 것에 대해 서로 감사하는 것이죠"
그래서 나는 그분과 함께 하면서 마음을 열었습니다.
나는 동양인이긴 해도 접근 방법은 서양 쪽입니다.
그렇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것에 이유를 묻고 질문을 했습니다.
1964년 오쇼의 말씀을 처음 들었고 1965년 말이던가 1966년초에 푸나에 있는 친구 집에서
오쇼를 만났을 때 나는 그 분에게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전 당신의 말씀을 머리로는 이해합니다. 당신께서는 진정한 시험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은 당신이 이끄시는 명상캠프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명상 캠프에서 경험하고 싶고 그런 다음에야 난 당신이 말씀하신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틀립니까? 그런 다음에야 나는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아직 공무원으로 델리에 직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오쇼를 자주 만나지는 못했었지만
1968년 구즈라브로 직장을 옮기면서부터 명상 캠프에 참가하고 오쇼를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번 캠프에서 오쇼는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렸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살기를 원한다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라
이 곳에 있으면서 살라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지 말라
해변이나 나무 곁에 있으면서 자연과 함께 하라
그러면서 완벽하게 침묵하라
3일간 완전히 자기 자신하고만 있으라
그리고 명상하라"
나는 그 지시를 따랐습니다.
그것이 어떻게나 평화로운 경험이었는지 내가 다시 직장에 돌아오니 직장 동료들이
말하는 것조차 달라 졌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노력을 해야만 말을 할 수 있었고
그들은 내 침묵을 감지했으며 나 역시 캠프에서 경험했던 침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나는 점점 더 그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때는 아직 산야신을 주지 않았으며 캠프에서는 명상만이 이루어졌습니다.
1969년에 나는 또 하나의 경험을 했는데 그 것은 21일간 계속되는 침묵이었습니다.
21일동안 우리는 아무와도 만나지 않으면서 각자 자기 방에서 지냈습니다.
음식과 모든 것이 시간이 되면 방으로 날라다 주었습니다.
21일간 우리는 완전히 자신에게로 돌려졌습니다.
내게는 특별히 두 가지가 허용되었는데 하나는 아침에 하는 다이나믹 명상이었고(그 때 다이나믹 명상이 시작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아침과 저녁 두 번씩 45분간 걷는 것이었습니다.
걸을 때는 코 끝을 보며 발 앞만을 보도록 해서 아무와도 부딪히지 않도록 했고
어떤 제스추어로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금했습니다.
그 이외의 시간은 읽고, 쓰고, 듣고, 보는 것, 모든 센스를 닫음으로써 에너지가 외부로 흐르지 않고 내부로 모이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명상을 하면서 내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 경험이야말로 내게 처음으로 일어났던 진정한 명상 체험이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나는 마음 전체가 어떤 것인지?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어떻게 마음이 꾀를 부리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침묵할 때 어떻게 내 자신을 느끼고 어떻게 자신을 알 수 있는지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인도의 그 더운 여름철에 어떻게 선풍기도 없는 방안에 앉아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통 때는 하루에 열컵에서 열두컵씩 물을 마셨는데 그곳에서 방안에 앉아 명상을 하면서는
하루종일 한컵이나 한컵반으로 물량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해진 것은 내가 취하는 음식이나 물은 우리의 심리체에서 원하는 것이지 몸에서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밖에 있던 사람들, 나를 돌보던 사람들이 나를 생각했다면 나는 그들의 생각을 잡아
낼수가 있었습니다.
21일후 직장에 돌아와서 알았지만 내가 없는 동안에 직장 동료들이 내게 향했던 생각들을
나는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한 나의 접근은 이러합니다. 당신이 경험을 한 후에는 경험은 당신 것이 되며 그런 다음 당신은 경험을 위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날 이후 오쇼와 함께 하는 나의 여정은 계속 되고있습니다.
나는 많은 것을 경험 했습니다. 더욱 많은 경험들을...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이 나를 앞으로 더욱 나아가게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쇼는 그의 접근에 많은 측면들을 덧 부쳤습니다.
그 분은 산야스를 주었고 또 동적인것과는 상반되는 키얼탄등 다른 활동들을 행하셨고
자신을 브와그완이라고 칭했습니다.
또 탄트라,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 그룹 테라피등 그렇게 하나씩 하니씩 여러 차원에서 늘려 나갔습니다.
그런 많은 차원들은 근본 적으로 내 것이 아니었지만 그 분과 함께 있으면서 그러한 차원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성에 대해서... 또 삶에서 지나치는 각 개인의 유일성에 대해서 내게 깊은 통찰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게 겸손함과 다른 개인을 향한 이해심을 가르쳐 주었으며 다른 이들과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데 굉장한 도움을 주었고 내 스타일이 아닌 사람, 내 의견이나 내 사고와 틀리게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사랑과 자비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개인과 접하는데 있어서도 표면적인 것에 상관하지 않고 그들의 깊은 내면에 있는 인간성의 수준에서 그들을 접하는 진정한 통찰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외면적인 행동들, 그들이 갖는 아이디어나 관점에 상관하지 않으면서
깊게 파고 들어가 그들의 인간성에 접해본 것은 진정으로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몇 명이었지만 그와 같은 연결이 있었던 것은 아주 희귀한 특권이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보물이자 나 자신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나는 어제 오쇼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오레곤에서 있었던 경험, 특히 일녀간 계속 되었던
침묵과 명상에 대한 것...
어떻게 처음으로 침묵을 경험했었는지, 침묵이 저절로 내가 명상을 하지도 않았고 이완을 하지도 않았고 또 무엇이 오리라는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왔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년간은 내게 어떤 행위, 행위라는 어떤 요소가 내 편에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은
나의 어떤 행위와 상관없이 내게 왔다는 것...
무엇인가가 저절로 왔고 나를 장악했으며 그 침묵 자체로의 경험...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그분에게 내 현재의 경우를 설명했고 내가 얼마나 더 오래 이런 침묵 속에 있게 될는지?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아직 더 올 런지에 대해 물었고 나는 그 분께 어떤 경험을 더 해야 하는지 도 그렇게 하는데 어떤 주위가 필요한지 그래서 최대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렇게 과정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쇼에게 설명했던 그 침묵 속에서 내가 경험했던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나는 이제까지 내 삶을 심리적으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상처가 있었다는 것 어디에선가 누구와 감정적으로 연관이 있었고
그래서 무엇인가가 행해졌고 그것들이 내 안에 남아 있으면서 내게 있는 무의식이나 의식을 건드렸다는 것...
그 모든 것들이 표면으로 올라 왔고 나는 그것을 보았고 내가 지켜보자 그것들은 마른 잎들처럼 그냥 떨어져 나가면서 내 과거를 깨끗한 슬레이트로 만들었습니다.
또 나는 사람을 듣고 그 소리를 잡아냅니다. 나는 그를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잡아내고 이해하며 그가 말하는 것에 대한 진실성 또 그가 말하지 않은
것을 알아냅니다.
그것이 내 접근의 차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침묵이 있은 후에는 내게 다른 차원이 첨가되었습니다.
보는 것, 들여다 보는 것을, 인도에서는 '다르샨'(Darshan) 이라고 부릅니다.
다르샨은 당신이 보는 즉시 이해하는 것이죠 보는 것과 이해 사이에는 어떤 틈도 없습니다.
이것이 침묵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난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침묵은 당신을 오로지 현재에 있도록 만 허용합니다.
오늘이든 내일이든 여행을 한다거나 예약을 한다거나 해야만 할 일이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해야할 일 들은 섬광처럼 와서 할 일을 끝내고는 그만입니다.
전체 과정을 통하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과 같은 생각의 연속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성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아! 그 아름다웠던 때" 라고 기억하는 것에 흥미가 없는 것이죠
아무것도 나를 과거로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침묵의 영향이 여러 측면에서 크게 퍼져 나갑니다.
처음으로 나는 현재에 살고 있음을...
그냥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것이 침묵 속에서 내가 경험한 것입니다.
이것은 축복이었습니다.
이것은 저절로 왔고 그래서 나는 한없이 감사하고
오쇼와 또 내 삶에 있어 왔던 많은 친구들
또한 내 주위에 있던 어떤 것에도 감사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나는 오후가 되면 쥬릭으로 가서 숲 속을 눈 속을 산보합니다.
나는 존재에 대한 크나큰 감사함으로 가득 차서 순수한 기쁨과 웃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나는 존재와 오쇼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이처럼 내 경험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걱정을 한다거나 근심을 하는 일도 불가능합니다.
과거에 대한 습관으로 섬광 같이 그런 순간들이 오기는 하지만 침묵의 상태에서 이것은
아주 아픈 경험이기 때문에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나는 내 미래가 어떻게 펼쳐 질 지 모릅니다.
오쇼가 말씀 하셨듯이 항상 점점 더 몰라지는 것이라고..

무엇을 아는 순간 모르는 것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오늘도 강론에서 말씀하시기를
"삶에 완전이라는 것은 결코 없으며 그저 계속되는 과정이다. 그 때 유토피아도 항상 변하며 계속된다. 그리고 마치 수평선과 그대 사이에 거리가 있듯이 유토피아와 그대의 사이에도 항상 같은 거리가 있다는 것, 그래서 그대는 계속 정진해야 된다는 것"
내 생각으로는 나는 그분과 함께 그런 여정의 길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영원히 계속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쇼나 또는 그분과의 어떤 연계을 끊어 버린다는 일은 내게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과의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여정은 나를 존재계로 이끌고 있고
또 내가 존재계를 신뢰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몇일전 강론에서 그 분이 존재계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를 말씀 하셨듯이
나 역시 똑 같은 맛을 보고 있고 그 꽃피어남을 즐기고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건데 당신이 즐기고 있다면 그 즐거움을 계속하는 이외에 또 다른 어떤 것을
생각하겠습니까?

-당신께서는 제가 질문하려고 했던 모든 것을 이미 대답하셨습니다.
거의 강론 같군요.
또 내 머리에 있던 몇 가지 질문들마저도 지워 버렸습니다.
그 질문들을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오쇼가 말씀 하신 것 중 당신을 화나게 만든 것은 없었습니까?

근본적으로는 없습니다.

- 예를 들면 당신의 에고를 테스트하는 것 같은...

나는 초기부터 오쇼와 자주 접촉을 했습니다.
초기에는 몇 사람만이 오쇼를 보좌했죠
지금은 6,7명이 오쇼를 돌보고 있지만 초기에는 나 혼자서 그 분이 나오시기를 기다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와서 앉으시는 것, 녹음하는 일, 아나운스 하는 일, 또 강론 뒤에도 같은 종류의 일들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오쇼가 어느 사람과 인터뷰를 해야하는지를 내가 결정했기 때문에 누구와 이야기를 하는지 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를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바트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이 생각납니다.
여러 대학에서 교수들이 와서 오쇼에게 미래와 또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답이 나왔는데 오쇼는 그들 보다 훨씬 앞선 이야기를 해서 그들은 그 강론을
2080년에 대한 답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분은 그처럼 앞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분과 함께 있으면서 분명했던 것은 우리는 수용적인 자세로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그 분은 저를 화나게 하신 적이 없습니다.
말한 봐와 같이 저는 그 분을 이해했습니다.

아주 애초부터 저는 그분에게 빠져 들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오쇼를 보고는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는 어느 과정에서 오쇼에게 화를 냅니다.
저는 그 분을 직접적으로 보았고, 물었고, 그 분이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지적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처음 몇 강의를 듣고, 그 분을 지적으로 이해하고 나서 내 삶을 둘러보았을 때
나는 내 삶이 아무 의미 없는 공허한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나의 32년, 35년의 삶이 다름 아닌 큰 공허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내 삶을 잘라내고 싸울 일이 아니라
명상 캠프에서 경험을 해보는 것이었죠
그리고 그 분이 무엇을 말씀하시든 저는 그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절대적으로 신뢰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난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 분에게서 나오는 것이어서 옳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가 똑같은 경험을 하기까지는 내 쪽에서 본다면 옳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내 경험으로써 내가 권위 있게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내가 말해야 할 때는 나는 이것은 오쇼가 말씀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 다음은 당신에게 달렸읍니다
오쇼가 누구인가 라는 사람들의 질문에서도 똑같습니다.
나는 그가 신과 같은 존재 즉 브와그완이고 그는 그의 권위로 말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이지 말든 지는 당신에 딸렸소" 라고 말합니다.
누가 그것을 증명하겠습니까?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내게 오쇼에게 그런 요소들, 즉, 신과 같은 것을 보았느냐고 묻는 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에게서 어떤 다른 것을 느꼈고 그에게서 신과 같은 어떤 것을 느꼈는가는
내 경험이었다고 나는 말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것이 나의 접근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한가지를 분리시킵니다.
그는 그의 경험의 느낌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고 나는 그것을 경험해야 하고
단지 그런 다음에만 나는 그것이 내 경험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 점에서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한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우리는 강론전과 후에 당신이 손으로 춤추는 것을 봅니다.
그에 대해 좀더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죠
아시다시피 저는 명상을 해왔고 명상하는 사람들은 음악에 동시성을 갖고 있으며
음악에 조율을 시킨다 든가 또는 음악에 빠져드는 일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명상가들에게 맞는 음악들은 우리를 명상의 깊이로 몰고 가서 우리의 내면을 건드립니다. 그래서 그것과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음악이 높이 높이 올라가면 저는 춤을 춥니다.
점점 더 내 손가락들에도 춤이 일어납니다.
내 손가락들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각각의 악기들과 연결이 됩니다.
마치 내 손가락들은 악단의 움직임 처럼 악단을 대변합니다.
나는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며 손가락들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내버려 둡니다.
그렇게 하면 즐거움이 오고 그 즐거움은 내 육체 전체, 얼굴을 통하며 진동을 만들어 냅니다
때로는 즐거움으로 해서 나는 울기도 합니다.
움직임은 저절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어떤 힐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나는 내 손가락 끝으로 많은 놀이를 하는데 내가 발견한 것은 내 각각의 손가락들이
일종의 에너지 터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가 사람들의 몸에 손을 대면 그들은 즉시 대단한 영향을
그들의 몸에서 느끼고 어떤 질병이나 막힌 곳들이 확 뚫려 버리면서 어루만져 주듯 사랑스럽게 편안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와서 내 육체의 어느 부위에 그 들의 손을 댑니다
그럴 때도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내가 점점 더 열려 있으면 이런 현상 전체가 내 몸으로 옵니다.
내 손가락 끝은 아주 강렬한 일종의 에너지를 발산해 내고 있어서 아마도 그것을 당신들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춤을 출 때 그것은 현상입니다.
단순한 춤이 아닙니다.
즐거움으로 춤추는 자가 있고 그리고 이 손가락들의 움직임 뒤에는 살아 있는 어떤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냥 손가락들이 아닙니다.

- 아쌍가, 감사합니다.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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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무학산 등반... 강양석 2002-05-10 3787
247 닭 이야기 박홍희 2002-05-08 3794
246 꽃을 바라보면서... 강양석 2002-05-07 3726
245 또 다른 세상...그리고, 나... 문미라 2002-05-06 3792
244 다단계해부-'도박과 다단계' 박홍희 2002-05-05 3884
243 어버이날~ 안홍경 2002-05-04 3545
242 예술은.. 심혜원 2002-05-01 3807
241 아쌍가 명상 캠프(5월16일~5월26일) 한금자 2002-04-30 4146
240 Re..진재에게... 임진재 2002-04-30 3923
» 아쌍가 인터뷰 한금자 2002-04-30 4700
238 아침을여는풍경achiim.com으로 한금자 2002-04-29 4171
237 안녕하세요? 안홍경 2002-04-28 3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