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투입니다.
이젠 아무도 정투라고 불러주지도 않고..
하긴, 이젠 그때 그 정투도 아니지만...
어쨌든 정투라고 소개를 해야 기억을 하실듯. ^^
여기에 저를 알거나 제가 아는 분들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무사히 졸업을 하고...
어쩌다보니 방송프로덕션에 취업이 되어서
지금은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보조 작가일을 하고 있어요..
이제 한 3개월 넘었나...4개월째네요.

음... 모르겠어요.
이쪽일을 하고 싶었지만 또 준비도 오래도록 해왔지만
제 취향이 연예오락프로그램 지향은 아니었거든요.
(다큐나 교양 프로그램이 하고 싶었는데..)
조금 불만족스럽고 또 불안하지만..
어쨌든 몹시 바쁜 생활입니다.
이 취업난에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어디냐.. 싶지만.
모르겠어요. 이러다 훌쩍~ 다른 일 하겠다고 나설지도. ^^
혹은 여러 상황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될지도.
알 수 없는 일이죠. ^^

사실은
얼마 전까지만해도 모종의 노이로제에 시달려..
매일 울어서 엄마 가슴을 아프게 했었는데..
요즘은 뭐랄까...
될대로 되라.. 정도의 심정. ^^

어쨌든 지금 상황은 이러이러합니다.

일전에 해피언니께서 한바다님 출판회를 오라고 전화를 주셨는데..
결국 일이 바빠서 못갔어요. (또 다른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창피하니까 일단 생략..)
(언니.. 죄송..=.=; 간다고 했다고 못가서..--; )

요전에 그 책 생각이 나서 교보문고에 가서 사왔답니다.
회사 책상에 꽂아두고 읽고 있어요.
아참, 얼마전 여성잡지를 보니까 한바다님 나오셨던데요..^^;
연초에는 신문에 난 기사도 봤고.. 우리나라가 월드컵 8강안에 든다는...
(짧은 언급이었어요.)

... 책 읽고 있어요.
책 읽으면서 ...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음.. 모를 일이죠.. 항상 이상만 높았으니까. ^^

오늘 날씨좋아요. ^^
어제는 준비없이 갔다가 흙비를 맞았는데...
확실히 겨울보다는
봄이오니까 마음에 끼었던 얼음이 녹는 것 같아요.

뒤늦었지만
다들 평안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