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쥬쿠 국립경기장에서 독일전 응원을 했습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른 일본인들,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외국인들,
태극기와 일장기를 나란히 휘두르는 사람들 속에서 응원을 하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승부에 상관없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것을 보며 정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에 기뻐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정말 신나게 월드컵 축제를 즐겼습니다.
한국인이 언제 이렇게 6월 25일날 신나게 놀아 본적 있었습니까.
내년부터는 6.25일이 전쟁의 아픈 상처로 남는 것이 아니라
온국민이 다함께 신명나게 즐긴 축구의 날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입니다.
세계만방에서 한국인의 이름으로 즐겨봅시다.
그 아름다운 출발을 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