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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키아벨리와 이라크전, 대천사 메타트론

수정 삭제 조회 수 1462 추천 수 0 2003.04.23 23:22:46
이시우 *.123.126.111

성경의 예언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우리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 대해 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아버지 부시 행정부가 이미 1990년 '새로운 세계질서(New World Order)'의 기치를 공공연히 내세우고, 그의 아들 부시 행정부가 힘과 폭력에 의한 세계지배의 야욕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요한계시록 쓰여 있는 사탄, 짐승이 통치하는 어두운 세계의 모습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우리나라가 파병하겠다는 666이라는 군인의 숫자는 "우연이란 없다"는 '평범'한 '영적 진리'를 상기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 말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없습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기독교 신앙은 '공중권세' 잡은 자들에 대한 영적 싸움이라고 교회에서 거리에서 외쳐대던 그 많던 목소리는 이러한 명백한 징후에 대해선 꿀 먹은 벙어리처럼 고요합니다. 오히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개심'한 기독교 신자를 자처하는 부시의 결연한 의지를 신의 숨은 뜻과 동일시하며 이 전쟁을 통하여 이루려 하는 신의 심오한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기도하기도 합니다.

마키아벨리는 종교에서 설파하는 믿음, 소망, 사랑, 희생, 고통 속에서의 무한한 인내와 같은 덕목들이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고 그들이 '세속적'인, 정치적인 사안에 무관심하게 만듦으로써, 그러한 덕목에 '물들지' 않은 사악한 사람들로 하여금 정치적인 권력을 손쉽게 이양 받을 수 있게 만들게 됨을 간파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엔 사후세계에 가게 될 천국이 유일한 소망이요, 추구할 만한 유일한 가치라는 속임수를 설득시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마키아벨리의 주된 사상의 하나는 종교는 국가에 기여하며, 국가의 목적에 기여할 때에 한해서 좋다는 것입니다. 종교를 이용하면 법에 '신적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당연히 복종하기를 거부할 만한 법도 복종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마키아벨리에 의하면 종교는 당연히 국가가 지배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치가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국교로 제정하였을 때 확실히 염두에 두고 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메카니즘을 기독교의 적인 이슬람 종교에도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국가라는 말을 "고차원 지배시스템"이란 말로 대체시키고, 종교란 말을 "뉴에이지운동"이란 말로, 천국에의 소망을 "깨달음 혹은 상승"에의 소망으로 대체시킨다면 위의 웹 사이트 숫자가 대변해주듯 전 세계에 열병과도 같이 번지고 있는 동양의 후천개벽사상의 현대판 버전인 뉴에이지 상승(ascension)운동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다가올 후천개벽 혹은 상승의 시대를 준비시키고 그것에로의 긍정적인 이행을 돕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고 한편으론 일어나는 방향을 조정함으로써 종국에는 아득한 과거로부터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고차원 지배시스템'이 그들과 인간세계간의 먹이사슬의 관계를 소위 후천세계에서도 혹은 상승된 고차원에서 영속화하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섬뜻한 '진실'에 대해 눈뜨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으로 하여금 더 이상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요 먹이사슬의 정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충격과 공포'의 '현실'에 직면하게 만들 것입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조금이라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본 사람이라면 이 두 종교가 하나의 보이지 않는 '지배세력'에 의해서 창시된 것임을 그리 어렵지 않게 유추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종교는 공통적으로 아브라함이라는 하나의 조상을 믿음의 조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 나라인 터키인들의 상점에서 가면, 그들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죽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칼을 높이 치켜든 장면을 조각하거나 모자이크한 벽 장식품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를 알리려 나타난 존재와 마호멧에게 나타나 신의 메시지를 전한 존재는 모두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의 같은 '천사'입니다. 뉴에이지 채널링에 등장하는 여러 대천사 중에서 가브리엘은 신의 소식을 전하는 대변인으로서의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도들은 예수를 알라의 메시지를 전한 뭇 예언자 중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신 '알라'는 이슬람교도들이 섬기는 신의 이름이 아니라 영어의 'GOD'과 같이 신을 일컫는 보통명사에 불과하며, 이슬람교도들은 그들의 알라가 가브리엘이 대변하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신이 아님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모세가 옳았는가, 예수를 단순한 예언자를 넘어 신의 아들로 보느냐 하는 점에 있어서 기독교도들과 관점을 달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엄연한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감추고 외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서로 모세가, 마호멧이 틀렸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형제에 대한 살육전을 하나님이 명령한 혹은 그의 영광을 위한 '성전'이라 일컫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듯 유독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같은 조상을 섬기고 있는 두 종교와 족속들 사이에 그칠 줄 모르는 반목과 살육이 이어지고 있는 걸까요?

마키아벨리는 한 군주가 자신의 지배권을 확실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배받고 억압받는 백성들이 분열되어 서로 반목하게 함으로써, 통합된 힘으로 저항을 도모할만한 여력을 남겨두지 못하게 해야함을 설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국가를 정복하기 위해서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공식적인 침략에 앞서 상대국가에 음밀히 행해지는 분열책동 즉, ‘divide & conquer’ 전략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략이 인간 삶의 구석구석에 적용되어 왔고 또 적용되고 있음을 그리 어렵지 않게 간파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종교의 창시와 그 종교들 간의 끊임없는 갈등이 이를 통하여 이익을 보려는 어떠한 세력의 의도적 배치의 결과가 아닐까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부시와 후세인과 빈라덴은, 그것이 이 3차원 세계의 어떤 감추어진 세력이던지 혹은 이 보이는 세계를 넘어선 고차원의 존재이던지를 막론하고 결국 하나의 배후세력에 의해서 조정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전쟁을, 많은 학자들이 묘사하는 것처럼 문명과 문명, 혹은 종교와 종교의 충돌이라고 본다면 그들은 결국 그들이 섬기는 각기 다른 신의 각기 다른 뜻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싸우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의 뜻 '자체'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을 통하여 얻는 것은 무었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석유와 중동에서의 패권이다. 그런 것쯤은 삼척동자도 알고있다. 어쩌면 그들은 중동을 넘어서 세계를 그들의 군사력으로 지배하려 원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할것 입니다. 그러나 이 배후의 지배세력이 이미 모든 것을 장악하고 배후에서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또다시 빼앗아야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꼭두각시 부시와 그 추종자들이 자신들의 표면의식에서 석유와 패권을 자신들이 노리고 있는 것의 일부로 염두에 두고 있을 몰라도, 그를 조정하고 있는 배후세력은 그 이상의 혹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의도를 품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정녕 인간의 피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고통 속에 갈갈이 찢겨진 영혼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발산되고 있는 충격과 공포와 분노와 절규와 고통과 절망이 가져다주는 허리케인보다도 강력한 거대한 에너지의 소용돌이를 원하는 것일까요? 저의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한편 이 지역은 고대 수메르 문명의 발상지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지구의 중요한 에너지 포탈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자행되는 무차별 충격과 공포가 그렇지 않아도 불안정하고 닫혀있는 이 지역의 에너지 흐름을 거의 회생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그들이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한 것도 똑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아프카니스탄도 지구의 에너지 중추의 하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뉴에이지 명상가들이 미국의 세도나, 샤스타에 주기적으로 모여 소위 "Star Gate" 의식을 거행합니다. 그곳의 에너지 포탈을 활짝 열어 지구를 변형시킬 우주의 빛에너지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도라 합니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열려있을 만큼 열려있다 하지 않던가요? 그들 중 누구도 아프카니스탄이나 이라크에가서 "Star Gate"의식을 거행할 것을 제안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이론대로라면 정작 그것이 필요한 곳은 바로 이 두 곳인데도 말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세도나에서 하는 일이 자신들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그곳의 에너지 흐름을 막거나 파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의 대답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입니다.

노아의 방주 사건 때 다시는 인간을 징벌하지 않겠노라는 약속의 징표로 무지개를 펼쳐보이셨던 성경의 하나님은 출애굽기 32장에서 모세로 하여금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자신이 방금 전에 친히 돌에 새겨 넣었다는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이 선명히 새겨진 돌판을 내치게 하며, 모세의 입을 통하여 이렇게 명령합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명령이니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그들은 이집트에서 그럭저럭 평화롭게 살고 있었던, 그러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에 때문에 시작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달픈 방랑생활에 지치고 지쳐있던 가엾은 백성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때 레위자손이 그대로 행하여 그 자리에서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도륙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 십계명을 건네준 후 '자기백성'을 도륙하라 명령한, 한글성경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있는 하나님이, 원어성경에는 '엘 샤다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이 밖의 여러 다른 이름으로도 등장하기도 합니다. 성경주석에는 하나님의 여러 속성을 의인화한 이름들일 뿐이라 강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엘 샤다이'라는 이름은 소위 대천사 '메타트론'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엘 샤다이 혹은 메타트론은 미카엘과 더불어 수많은 뉴에이지그룹의 채널링 메세지에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쉘던 나이들이 이끄는 행성활성화그룹의 초기 채널링에서 그들 메시지에 좀더 '신적인 권위'를 불어넣었던 이름도 바로 대천사 메타트론입니다.

한편 모세는 그 참혹한 도륙을 치하하며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하고 있습니다. 열두지파 중 레위지파는 이렇게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것입니다. 이렇듯 그들의 하나님은 자신에게 번제를 바치지 않는 이방민족을 처참하게 살육하라 명령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같은 백성 내에서도 편을 갈라 서로 싸우고 죽이게 합니다. 그들의 하나님 엘 샤다이는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제사장을 오직 레위지파 출신에만 한정지을 만큼 그들을 편애한 것으로 보아서, 그가 이 살육을 얼마나 기뻐 '흠향' 하였는지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즐겨 입는 리바이스(Revi's) 청바지가 바로 레위지파의 청바지입니다. 어쩌면 이 특별한 이름의 상표는 그 이름에 걸맞게 '나는 이런 고가의 청바지를 입을 만한 특별한 존재'라는 신화적 허영심에 호소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거부감을 가질 만한 '세속적' 세계의 암담한 현실에 대한 얘기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주된 관심의 대상인 종교적이고 '영적인' 세계의 어두운 '진실'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따뜻한 '열린 가슴'으로 제 글에 공감하길 기대하지 않습니다. 단지 '냉철한 지성'으로 이 어두움을 한번쯤 정면으로 응시해 보길 기대할 뿐입니다. 물론 선택은 전전으로 당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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