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교 3학년 때였나? 그때 한창 모래시계가 유행했었죠.
최민수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고현정의 가슴을 설래게 하는 순수함과 지성, 그리고 긴다리와 청바지...
이 모래시계를 한번 볼라치면, 몇일이나 고현정이 나의 밤을 콩당콩당 만들었답니다.
그 후 오랜시간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이 없었다가, 재작년 허준의 예진아씨가 다시한번 저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갔죠.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 사랑하는게 무슨 죄라고- 여전히 저는 그녀를 좋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여인...명성황후의 이미연...
그녀를 볼라치면, 소름이 끼칠정도의 카리스마가 국모로서 연출이 되는데, 아마 저 뿐만 아니라 그녀의 명성황후역을 본 모든 사람들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그 왕방울 같은 눈빛속으로 퐁당 빠져들지 않고는 못배기게 하는... 참 대단한 여인이다.
그리고 이 노래...음...
2002년을 기점으로 해서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시한번 크게 웅비하는 그것으로 바뀔 것이니...
이 예언은 지금 이 순간에 100% 존재함으로써만 나올수 있는 리더십과 "한"을 넘어선 해학의 도를 체득한 민족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종류의 황홀한 카리스마들이 여기 저기의 연기인들을 통해 그 모습이 조금이나마 드러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절정이 명성황후인것 같은데...
지금 이 곳에서 들으니 그 느낌이 새롭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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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한바다님 필청] - 진선미(seller1017@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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