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디선가 본 글인데요 정확하게 기억하고 적는지는 모르겠지만 맥락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두 친구가 어떤 과수원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과수원 주인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잘 익은 사과를 드셔보라고 권했는데
한 친구는 '그 과수원에 사과 열매가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계산하면서 몇일 밤낮을 이 문제와 씨름하며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 또 한 친구는 과수원 주인과 만담을 하면서 잘익은 사과도 먹고 과수원에 대한 많은 정보도 얻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신을 알고나면 굳이 진리를 알기위해서 따질 필요는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음... 아마 '라마크리슈나가 남긴 말'이라는 책이었던 것 같네요...
저는 박태성님의 진지한 사유가 좋습니다.
다소 비장미가 감돌아 실제로 비장에 다소 무리한 기운을 느끼게 만들지만
하여간 좋습니다.
사실 이 책을 포함해 '시크릿'류의 서적에서 말하는 '의도의 간절한 잠재의식화'는
미엘린이라는 신경절연물질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탤런트 코드라는 책을 참고하면 됩니다. 작년에 뇌과학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었는데 걍 좋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됩니다.(제 고민입니다.)
1. 시크릿 류의 저자들이 간절히 소망한 일들이 '모든' 분야에 걸쳐 다 이뤄졌느가?
아니면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가?
2.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은 '모두' 이루어질 것인가?
아니면 '특정한' 사람들만 이뤄지게 되는가?
3. 2번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들의 소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모두' 간절히 소망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인가?
............
분명히 해피타오의 '타오'는 경로를 의미하겠지요.
경로의 가지치기는 내게서 뻗어나가는 길도 있지만
외부세계에서 들어오는 가지치기도 있을 겁니다.
이 신경회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스파크가 일어날 확률이 높겠지요.
(이 신경회로도 거친차원과 혼합된 차원 미세한 차원이 있을 것이고
여기서는 미세한 정묘체 수준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성들에 대해서 이해하는게
중요하겠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또한 모든 가능성을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언젠가는.
부처도 예수도 모든 깨달은 이도 제인연생기(諸因緣生起)에 대해
모두 이해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한바다님도...
암튼... 저도 절실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마음을 다루는데 서툴러서 그렇지..
만고불변의 법칙들은 참으로 간단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