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엘 주교
[일반적 관점]
원래 왕당파(보수주의)에 가까웠으나
과격혁명을 주장하는 국회의원 G와 만나서...
비참한 민중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대인배의 완성에 이른다.
신부보다 더 높은 지위인 주교였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가난하게 지내며
월급을 비롯한 모든 수입을 가난한 자들을 위해 쓴다.
[해피타오적 관점]
쩌는 사랑의 화신! (만렙)
장발장에게 선의를 베풀었지만 도둑질로 배신당한 상황에서도
하트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다시 한번 보내어 (은촛대로...)
장발장으로 하여금 사랑과 자비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함
결국 장발장은 "Who am I"를 외치며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 살아가게 됨
* 장발장
[일반적 관점]
빵 하나 훔치고 19년을 감옥생활했다고 억울해하나...
실제로 살펴 보면, 첫 5년은 가혹하긴 하나
나머지 14년은 연이은 탈옥시도(4회) 후 체포로 인한 것이었으므로...
세상을 미워하고 증오하다가 미리엘 주교를 만나 회심
이후로 삶의 중요한 기로에서 늘 양심적 선택을 하고
코제트를 만난 이후엔 사랑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됨
[해피타오적 관점]
세션 한 번 받았어야 완성되었을... 2% 부족한 주인공
왜?
- 자베르 자살...
... 실제로 장발장은 자베르를 용서하고 인정(acknowledge)한다 ex) "당신의 의무를 충실히 했을 뿐이다~"
... 하지만 실제로 사랑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진 못하여 자베르가 자살에 이르게 됨
- 코제트 양육
... 나름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코제트를 키웠으나
... 코제트는 나중에 결혼 후 과거를 안 후 아버지라고 부르는 대신 타인처럼 칭함
... 지 남편 목숨 살린 걸 알고 나서야 속죄
* 자베르
[일반적 관점]
교도소에서 태어난 그는 법과 질서의 수호자이다
다만 그 법이 결코 약자에게 관용하지 않을 뿐...
게다가 사람은, 특히 악인은 바뀌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모든 악과 성실하게 싸우다가
장발장으로 인해 갈등 후... 자살함
[해피타오적 관점]
미리엘 신부가 아닌 장발장을 만나서 가치관이 허물어진...
레알 레 미제라블 (불쌍한 사람)
자신의 현재에 늘 충실하였으나
편협한 가치관에 매몰되어 실재하는 현실을 보지 못하는 우둔함이 있었음
세션을 받았더라면 완전 날개를 달고 살아갔을...
가능성 최고였던 비운의 레 미제라블...
이래서 사람은 누굴 만나느냐가 중요함!
이 영화 보고 싶던데요..
어디가 스포일러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