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해피타오 명상모임이 쉬는날

저는 한바다님이 번역하신 스와미 라마의 <히말리야 성자들의 삶>에 소개된

원주 지부에 다녀왔어요. 공개자료가 거의 없어서 여러 곳을 검색하다가

어렵게 참석했는데 대박이었습니다.

모임을 지도하신 한숙자 할머님(헬렌님)을 뵌 순간

오랫동안 꿈에서 그리던  mother earth(대모신)가 형상화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 겸허함과 생동감이 한데 어우러진 향기가

여전히 심잠박동 속에 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의 소유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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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왔다고 직접 딴 옥수수랑 복숭아 챙겨주시는데,,

시골 할머니댁에 온 기분이었어요.

더욱 놀라웠던 것은 40~45분 정도되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이끌고 있었는데 그 구성과 진행이 체계적이고 진지해서

웬만한 대학수업 못지 않은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해피타오에서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8월 학년차 수업>

일시 : 8월 18일 토요일 10시

장소 : 원주 밝음신협 4층 밝음 요가

강의 일정

  10 : 00  챈팅

  10 : 30  Yoga Asana for Health (주종현)

  11 : 40  기본명상 1,2,3 (이화숙, 이순홍 선생님 외)
  12 : 20  수업에 대한 피드백

  13 : 00  점심

  14 : 00  요가 수트라 (김예희 선생님)

  15 : 40  해부학(우원식 선생님)

특히 뭐라 형언할 길 없는 고요한 만트라 챈팅과

산스크리트로 배우는 요가 수트라 수업이 좋았어요.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의 진지한 헌신도 배울 점이 많았구요.

해피타오와 함께 연계해 행사를 진행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이 모든 인연을 떠올려주신 한바다님과 한숙자님, 스와미라마님께

가슴으로부터 행복한 진동을 보내요.